스텔라 할머니: 오늘도 맛있는 쿠키가 잔뜩 구워진, 좋은 날이었어. 그래도..... 바람이 강해서, 조금 춥네. 집에 돌아가면, 따뜻한 홍차와, 가지고 돌아간 쿠키를 먹고, 빨리 잠들죠. .....어머? 어쩜 커다란 달..... 동그랗고, 쿠키 같네. 후후, 사진을 찍어두죠.
스텔라 할머니: 어쩐지, 신기한 밤..... 게다가, 어디에선가 단 향이 나. 방순하고, 향기로운 이 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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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텔라 할머니: ......? 여긴 어디.......?
미틸, 리케: 와아!?
라스티카: 오야, 멋진 부인. 평안하신가요, 좋은 밤이네요.
시노: 당신, 어디에서 왔지? 아까까지, 여기엔 아무도 없었을 거야.
오웬: 마법사가 아니네. 그래도, 갑자기 나타나다니, 대체 누구야?
스텔라 할머니: 어디보자, 나는 스텔라. 모두에게서는, 스텔라 할머니라고 불리고 있어요. 어떻게 여기에 온 건지는, 기억이 없어서..... 꿈이라고 꾸고 있는 거려나?
라스티카: 어떨까요. 침대에 들어가기엔 아직 이른 시간이니까, 어느 쪽이냐고 한다면, 꿈은 아닐지도. 이곳은, 서쪽 나라의 카페랍니다. 중심가에서는 조금 떨어져 있어서, 침착한 분위기가 있죠.
미틸: 오웬 씨도, 라스티카 씨도, 경계하고 있지 않다는 건...... 위험하거나, 무서운 사람은 아닌 거려나. 어쩐지, 구름의 거리 이웃 분 같은, 따뜻한 느낌이 들어요.
리케: 스텔라, 이번 이변에 대해서, 당신은 뭔가 알고 있나요?
스텔라 할머니: 이변? 무슨 일 있었니?
리케: 예. 저희들은, 이 가게의 간판에, 신기한 메뉴가 나타났다고 듣고, 조사하러 왔어요.
시노: 오웬은 가게의 과자를 훔쳐먹고, 땡댕이치고 있을 뿐이지만 말이지.
오웬: 듣기에 나쁘네. 쿠키에 이변이 없는지, 확인하고 있는 거야.
스텔라 할머니: 어머, 아까의 단 향....! 당신이 먹고 있는 쿠키의 향이었구나. 오늘은 정말로, 신기한 밤이네요. 돌아가는 길에 커다란 달이 나와 있었으니까, 사진을 찍었더니, 단 향이 나고...... 그랬더니, 어느샌가 여기에 있었어요. 마치, 달과, 쿠키의 향에 불린 것 같네.
리케: 그건, 혹시.....
미틸: 간판에 나타난 메뉴랑 닮아 있어요! '달과 단 향에 이끌린 자가 대접하는, 하룻밤만의 꿈의 구운 과자' 라고.....
라스티카: 그럼, 이끌린 자란, 부인인 걸까요?
스텔라 할머니: 잘 모르겠지만, 쿠키를 굽는 건 특기예요. 집에서 먹자고 생각해서, 가지고 돌아가던 게 있어. 먹어볼래?
시노: 갑자기 나타난 녀석이, 꺼내오는 것 따윈.....
오웬: 와삭와삭와삭.
시노: 주저 없네, 너!?
오웬: 후후......
미틸: 오웬 씨가 웃고 있어.....
리케: 이건 맛있을 때의 얼굴이에요. 저기, 저도 한 개 받아도 될까요?
스텔라 할머니: 그럼, 물론! 잔뜩 있으니까, 좋아하는 걸 고르렴.
라스티카: 감사합니다. 그럼, 사양말고.
시노: ......뭐어, 한 개만 시험해보지.
마법사들: 와삭와삭와삭와삭.........
시노: 맛있어!
미틸, 리케: 맛있어......!
미틸: 제 거, 캐러멜하고 커스터드 맛이 나요! 부드러운 단 맛에, 따끈따끈해지네....
리케: 제 건, 버터랑 슈가가 듬뿍이고, 입 안에서 사륵하고, 쥬왁하고 녹아가요..... 손이 멈추지 않게 되어버릴 것 같아요.
라스티카: 아아, 이 얼마나 향기로운 얼 그레이의 향일까. 홍차와 쿠키를 동시에 즐기고 있는 것 같아.
시노: 내 건 서벅서벅한 식감이 좋아. 바닐라 풍미도 나쁘지 않네.
오웬: 정해졌네. 메뉴대로, 이 녀석에게 여기서 하룻밤 쿠키를 굽게 하자. 그걸 제공하면, 이변은 해결되는 거 아냐?
스텔라 할머니: 내가 여기서 쿠키를......?
시노: 좋네. 우리도 도와줄게.
라스티카: 말이 늦어졌습니다만, 저희들은 마법사입니다. 마법으로 달걀을 깨거나, 슈가를 만들거나, 섞거나 할 수 있어요.
미틸: 네! 이런 식으로! <오르토닉 세아르시스피르체>
리케: <산레티아 에디프>
스텔라 할머니: 어머어머, 어머머.....! 달걀이 예의바르게 공중에 나란히, 순서대로 깨져가네.....!
오웬: 나는 맛보기를 해 줄게. 구워지면, 쭉쭉 나한테 넘기도록 해. 초콜릿 칩을 듬뿍 넣는 걸, 잊지 말아줘.
시노: 어이, 치사하다고. 너만 마음대로 리퀘스트 하지 마.
스텔라 할머니: 고마워, 친절한 마법사 씨들! 꿈 속에서도 쿠키를 구울 수 있다니 기쁘네요. 게다가, 마법사 씨들이 도와준다니, 분명 멋진 추억이 될 거야. 맛있는 쿠키, 잔뜩 구울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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