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정 홈 보이스/기념일 홈 보이스

5주년 한정 홈 보이스

하무얀 2024. 11. 15. 20:00

오즈: 현자, 손을 내밀어라. 축하의 물건이라고 할 정도도 아니다만, 오늘의 기념으로 슈가를 주지. ....앞으로도, 네가 건강하고, 무사하기를

 

약속을 나눈 적은 없다. 이 앞으로도 나눌 일은 없다. .....라고, 생각하고 있었다만, 지금은 때때로 생각한다. 약속이 가져오는 기구한 연이나..... 신뢰와, 힘에 대해서

아서: 현자님, 파티도 무르익었네요! 모두와 함께 너무 웃어서 볼이 아플 정도입니다. 이 행복한 아픔은 계속 기억하고 있고 싶네요

 

불안할 때, 바라는 상대가 약속을 준다면 얼마나 안심될까요. 하지만, 지금은, 말이 없어도 마음이 서로 통하고 있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제 우쭐함이 아니라면

카인: 나는 내 방식으로, 당신이나 모두를 지켜갈 거야. 앞으로도, 변함없이. .....하하, 기념해야 할 날에, 다시금 전하고 싶어졌거든. 내 결의를 말이지

 

당신을 지킨다, 강해지겠다고 결의해도, 내 맹세에는 형태가 없어. 마법사니까 말이지. 그래도, 그렇기 때문에, 그래도 나를 믿어주는 당신에게 응하고 싶어

리케: 현자님, 제 이름을 불러주시겠어요? 후후, 감사합니다. 정말 좋아하는 당신의 목소리를, 마음에 배어들게 해서..... 내일을 살 힘으로 바꿔갈게요

 

현자님께는, 현자님만의 약속은 있으신가요? 누군가와 나누는 맹세가 아니라, 자신에게 대한 맹세예요. 언젠가 제게도 그런 맹세를 발견할 날이 오면 좋겠어요

스노우: 오늘은 우리들과 현자에게 있어 경사스러운 날일세. 사랑스러운 체온을 잃은 지 오래다만, 내 목숨은 나만의 것이 아니라고 다시금 실감하고 있지. 끈질기게 살아야겠구먼

 

함께 있는 것이 너무 당연해서, 약속할 필요 없다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그 덕분에 우리들은 지금도 함께 있을 수 있지..... 호호호. 늙은이의 농일세

화이트: 현자야, 축하의 연회 자리가 준비된 모양일세. 오늘 밤은 우리들이 만난 것을 축하하고, 추억 이야기를 날짜가 바뀔 때까지..... 아니 잠에 들 때까지 하자꾸나

 

약속은 인간에게 있어서도 무거운 것이지. 약속을 깨면, 신뢰를 잃는다. 마력을 잃는 것과 큰 차이는 없을 게야. 현자도, 부주의하게 약속을 하면 안 된다네?

미스라: 오늘은 특별히 제 나이프와 포크 솜씨를 보여줄게요. 이렇게 고기 덩어리를 찌르고, 찢어서..... 너무 크다? 그 정도는 한입으로 가 주세요

 

당신을 죽게 할 생각은 없지만, 약속은 안 해요. 맹세가 없어도 해낼 거예요. 그런데, 어째서 그 때는..... 답 따윈, 안 나오지만요.

오웬: 오늘은 어디든 소란스럽고, 간식을 훔쳐서, 숲에라도 가서 먹어야지. 너도 올 거야? 소란스럽게 하지 않는다면, 장난감 대신으로 해 줘도 좋은데

 

약속같은 건 생각 없는 녀석이 하는 거야. 타인에게 관련되어, 약점을 늘리는 짓을 하고 말야. 내게도 언젠가 그런 얽매임이 생긴다면? 하하..... 바보같은 이야기야

브래들리: 갑자기 빗자루에 태워져서 놀랐다고? 하하, 마법사에게 둘러싸인 네놈을 보니까, 도적의  피가 솟아버려서 말야. 이 보물은, 절대로 이 몸이 빼앗아주겠다고 말이지

 

나한테 있어서, 약속은 이 몸을 우리에 묶어놓는 얽매임이다. 소중한 상대와 나눈다면 어떻냐고? .....하하, 정의 속박이라는 건 성가시다고. 네놈도 언젠가 알 거다

파우스트: 나는 세계를 저주하는 저주상이다. 축하의 날에 나만큼 어울리지 않는 남자도 없지만, 네 노력을 칭찬하는 정도는 용서되겠지. 현자, 너는 정말로 잘 하고 있어

 

시간과 함께 마음은 옮겨간다. 약속을 나눴다고 해도, 서로에게 계속 그 시간의 마음이 달라지지 않고 있을 수 있을지..... 분명 나는, 믿을 수 없어. 현자, 너는 어떻지?

시노: 축하의 날에 숙제같은 걸 할 리 없잖아. 미리 끝내뒀어. 내가 달라진 건 현자도 알고 있잖아. 뭐어, 적당히 채운 곳도 있지만 말이지

 

나는 두 번, 히스와 약속을 했어. 첫 번째는 그런 형태였지만, 두 번째는 헷갈릴 것도 없이 나의, 우리들의 의사로 약속한 거야. 당신도 옆에서, 보고 있었지

히스클리프: 내일 아침식사는 죽으로 할까요? 파티의 호화로운 식사로 배가 조금 지쳤을지도 모르고, 당신과 처음으로 함께 만든 추억의 식사니까요

 

약속은 서로의 마음을 묶어요. 지켜도 깨도 분명 그 무렵의 우리들로는 돌아갈 수 없다. 계속 그것에 고민해왔지만..... 지금은 앞으로 나아가고 있을 거예요

네로: 하하, 맛있어? 그런 얼굴 보이면, 나도 만드는 보람이 있다고 할지. 아직 여기에 있어야겠다고 생각해. 당신에게 대접하지 않은 레시피는 잔뜩 있으니까 말야

 

마법사의 약속에는, 무거운 의미가 있어. 그러니까, 그렇게 말하면 믿어 줄 거라고 생각했었는데 말이지. .....당신은, 내가 약속을 말한다면 어떻게 생각해?

샤일록: 현자님, 로제와인 색의 칵테일을 받으세요. 화려하고, 사랑스러워서, 당신과 지내는 축하의 날에 딱이죠? 떠오른 꽃잎은, 제 마음이랍니다

 

변함없는 마음은 없다는 걸 알고 있으면서, 그래도 약속을 맹세한다..... 그것이야말로 저희들의 진의의 드러남인 걸지도 몰라요. 부디 당신도, 진지하게 받아주세요

무르: 너, 굉장히 현자처럼 됐네! 그건 좋은 일? 나쁜 일? 어느 쪽이라고 해도 나는 좋아해! 그렇게, 똑바로 나를 봐 주는 너를

 

인간은 마법사를 신용할 수 없으니까, 약속을 하고 싶어해. 그러면, 우리들이 인간을 신용하려면, 뭘 조르면 되는 걸까? 현자님이라면, 뭘 줄래?

클로에: 오늘까지 정말로 여러가지 있었지만..... 나, 현자님이 옆에 있었으니까, 괴로운 일도 넘어설 수 있었어. 지탱받은 만큼, 이번에는 내가 현자님을 지탱할 테니까!

 

약속하겠다고 들었을 때, 지금 이 순간이 특별하고 확실한 것이란 걸 느꼈어. 나도 언젠가, 자신의 마음이 절대라고, 누군가에게 약속할 수 있는 날이 오려나

라스티카: 다른 나라에 태어나, 각각의 시간을 걸어 온 자들이, 모두 오늘이라는 날에 웃고 있습니다. 현자님, 당신이 만든 이 광경은, 분명 어떤 그림보다 아름다워요

 

마법사에게 있어서 약속은, 확실히 위험을 내포하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소중한 신부에게 사랑을 맹세하기 위해서, 정말 좋아하는 제자의 기도에 보답하기 위해서라면, 저는......

피가로: 최근, 앞으로의 일을 잔뜩 생각하게 됐어. 아직 하고 싶은 게 잔뜩 있다고 생각해서 말야. 물론 그 미래에는 너도 있어

 

전에, 어떤 사람에게 약속을 꺼냈더니, 신용할 수 없다고 차여버려서 말이지. ......지금의 나는, 조금은 신용할 만한 남자가 되었으려나?

루틸: 현자님! 옆 괜찮나요? 드링크를 가져왔으니까, 건배하고 싶어서. 그러면..... 앞으로도 당신의 곁에서, 정말 좋아하는 날들을 쌓아갈 수 있기를. 건배

 

약속은, 인생을 얽매는 부자유한 것이지만....... 같을 정도로, 인생을 풍부하게 하는 것이라고, 저는 믿고 싶어요. .....그렇게 믿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게요

레녹스: 유대를 계속 이어가는 어려움을, 저는 아플 정도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니, 이렇게 당신과 지내 온 날들과 앞으로의 미래를 축복할 수 있는 것이, 정말로 기쁩니다

 

현자님과 나눈 약속을, 한 번도 후회한 적은 없습니다. 그것은, 당신이 제게 신뢰를 주셨기 때문입니다. ......저를 믿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미틸: 마법소에 오고서부터, 여러가지 일이 있었네요. 저도, 전과 같은 제가 아니지만..... 현자님이 좋다는 마음은, 처음부터 계속 달라지지 않아요!

 

약속은.... 저는 아직, 무서워요. 변하지 않는 마음은 없다고 생각하고, 약속한 상대도, 언젠가 상처입힐 것 같아서. .....그래도라고, 생각하는 때가 오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