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르: 미틸 늦네! 친구랑 이별 파티가 아직 안 끝났나? 샤일록: 분명 그렇거예요. 미틸의 친구는 먼 마을로 이사를 간다고 했으니, 쌓인 이야기가 있는 것이겠죠. 미틸: 샤일록 씨, 무르 씨, 기다리시게 해서 죄송해요……! 마중 나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샤일록: 저희는 신경 쓰지 마세요. 그보다도, 친구분과 대화는 충분히 하셨나요? 미틸: 네! 이별 파티는 조금 전에 끝났어요. 마지막에는 '앞으로도 서로 힘내자' 하고 악수하고…… 그래도…… 헤어질 때에는 분명 웃었었는데 지금은 조금 쓸쓸해요. 무르, 샤일록: ……………… 미틸: 그래도 기운 내야겠죠! 해가 지기 전에 마법소로 돌아가요. 무르: 《에어뉴 람브르》 ! 미틸: ……!? 무슨 일인가요, 갑자기 주문을 외우시고……! 아, 작은 불꽃놀이…… 예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