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서: 피가로 님, 오늘은 모쪼록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피가로: 그렇게 딱딱하게 굴지 않아도 괜찮아. 그나저나, 다른 나라 선생의 수업도 받아보고 싶다니, 아서는 정말 성실하네. 오즈: 피가로, 쓸데없는 말은 하지 마라. 빨리 수업을 시작해. 피가로: 아니, 저기 말야. 오즈: 뭐냐. 피가로: 그건 내 대사. 왜 네가 여기에 있는 거야. 아서: 제가 권한 겁니다. 피가로 님의 수업을 받는다고 말했더니, 오즈 님도 마음에 걸리셨던 모양이라. 오즈: 아아. 예전부터 너는 아서에게 공연한 걸 가르치는 일이 많았으니 말이다. 피가로: 굉장히 실례인 말을 듣고 있는 기분밖에 들지 않지만..... 일단, 피가로 선생의 수업을 시작할게~. 곧바로지만, 아서는 '달이 아름답네요' 란 말을 알고 있니? 아서: 달이 아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