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벤트 스토리/용감한 개척자의 발라드

용감한 개척자의 발라드 숏 스토리 (1)

하무얀 2020. 11. 7. 10:17

시노: 어이, 네로. 파우스트 녀석을 보지 못했나.

 

네로: 아니, 못 봤는데....... 선생이라면 방에 틀어박혀 있겠지. 무슨 용건이라도 있는 거야?

 

시노: 남쪽과 북쪽의 마법사들이, 지하 궁전의 조사를 간 모양이야.

 

네로: 지하 궁전? 헤에, 그런 게 있는 건가. 그래서, 시노는 거기에 가고 싶었다는 건가.

 

시노: 그야, 지하 궁전이라고? 울림만으로, 멋있어. 게다가....... 

 

네로: 궁전이라고 할 정도야. 값나가는 게 잔뜩 잠들어 있을 것 같고 말야. 가고 싶어지는 기분은 알겠어.

 

시노: 강한 마물이 잔뜩 있을 테니까. 내 이름을 떨칠 찬스였을지도 모르는데. 

 

시노, 네로: 응?

 

시노: .......그러니까 파우스트에게, 다음에 지하 궁전의 조사 의뢰가 오면, 나를 꼭 데리고 가도록 말해 둘 셈이다.

 

네로: 하하......... 의욕이 있는 건 나쁘지 않지만, 너무 선생을 곤란하게 하지 말라고.

 

라스티카: 그러면, 나는 '지하 궁전에 가고 싶었는데' 의 노래를 만들어서 시노를 응원하도록 할까나.

 

네로: 우오! 신랑 씨, 언제부터!?

 

시노: 좋네. 그거라면 분명, 파우스트도 의욕이 생기겠지. 

 

네로: 너, 잘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네.....

 

라스티카: 이 쪽이야말로, 모두의 도움이 된다면 영광이야. 그래도, 유감이네. 오웬이 있었다면, 내가 만든 노래를 함께 합창해줬을지도 모르는데. 

 

네로: 진짜로?

 

시노: 라스티카, 바로 파우스트의 방으로 가자. 

 

라스티카: 그렇네. 내 연주를 기다리고 있는 손님을 기다리게 할 수는 없으니까.

 

네로: ............. .........저녁식사는 갈레트로 해 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