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 로그인 스토리

1.5 Anniversary 로그인 숏 스토리 (6)

하무얀 2021. 5. 27. 19:29

루틸: 안녕하세요. 저는 남쪽의 마법사인 루틸. 남쪽 나라에서는 교사를 하고 있었습니다. 이 쪽은 북쪽 마법사인 미스라 씨.

미스라: 안녕하세요.

루틸: 미스라 씨는 뭐든지 잘 먹고, 보이는대로, 무척 키가 크고, 노래나 댄스도 능숙.....

미스라: 얼빠진 소개를 하지 말아주세요. 세계에서 가장 강한 마법사라던가, 그런 소개를 해 주세요.

루틸: 세계 제일 강한 마법사는 오즈 님 아닌가요?

미스라: 지금은요. 언젠가, 오즈는 제가 죽입니다.

루틸: 미스라 씨. 죽인다 같은 말, 너무 쓰면 안 돼요.

미스라: 태평한 사람이네. 그런 말을 하고 있으면, 북쪽 땅에서는 살아갈 수 없어요. 모범을 보여줄게요. 저는 북쪽의 미스라. 이 사람은 루틸.

루틸: 안녕하세요.

미스라: 이 사람에게 접근하면 죽입니다.

루틸: 정말. 또 뒤숭숭한 말을.....

미스라: 어쩔 수 없잖아요. 당신이 죽으면 곤란하니까. 강한 말로 위험을 쫒아내야죠. 그렇지않아도, 약한 남쪽 마법사 형제를 지켜야만 하게 된 거에 고생하고 있어요.

루틸: 그래도, 접근하면 죽인다고 들으면, 북쪽 나라 사람은 아무도, 제 친구가 되어주지 않아요. 그건 쓸쓸한 일이 아닌가요? 춤추기 시작하고 싶어질 법한, 멋진 만남이 기다리고 있을지도 모르는데.

미스라: 북쪽 나라의 친구는 저로 만족해주세요. 손을 줘요.

루틸: 뭐죠?

미스라: 춤추고 싶죠?

루틸: 그런 의미가 아니었지만...... 뭐어, 됐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