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르 생일 홈 보이스 (2022)

2월 11일


「아무리 정확한 시계라도, 천년의 세월을 보내면 무언가 변화가 생길지도 몰라」
「그럼, 한 살을 더 먹은 나는...... 어제와는 무엇이 바뀌고, 무엇이 변하지 않아?」
「너에게만 보이는 새로운 무르・하트를, 나에게 가르쳐줘」

2022.02.11

오즈: 중앙의 마법사들이, 무르에게 서프라이즈를 한다고, 며칠 전부터 작전 회의라는 것을 하고 있었다. .......나도 참가당한 것이다

아서: 오늘은 무르의 생일이기에, 중앙의 마법사 전원이서 서프라이즈를 생각했습니다. 무르는 서프라이즈가 특기니까, 어떻게 하면 좋을지 잔뜩 서로 이야기를 나눴어요. 그렇지, 현자님께는 살짝 가르쳐드릴게요. 우선 처음에 카인이......

카인: 무르, 즐거운 듯이 춤추고 있네. 내 흉내를 내고 있었던 건가? 자신의 생일에 자기가 아닌 누군가가 되는 게 뒤죽박죽이라 재밌어.....? 아하하, 너다운 생각이네. 누군가의 흉내를 내는 너도 좋지만, 나는 있는 그대로의 너도 좋아해. 생일 축하해, 무르

리케: 무르, 생일 축하합..... 왁! 정말, 갑자기 폭죽을 터트리지 말아주세요. 오늘은 당신이 축하받는 쪽이라구요. 다음엔 제가 당신에게 폭죽을 터트려줄게요

스노우: 생일이니까라며 졸라져서, 마법으로 커다란 불꽃을 쏘아올려줬더니 꽤나 기뻐하고 있었다네. 바로 어딘가로 가 버렸지만 말일세. 정말이지, 무르는 마치 고양이처럼 변덕스럽단 게야

화이트: 되게 큰 소리가 들린다 싶었더니, 무르가 자신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서 불꽃을 쏘아올리고 있는 모양이구먼. 호호호, 나중에 우리들도 축하하러 가 줄꼬

미스라: 무르, 생일이네요. 해먹이라는 거 자기에 편한가요? 다음에 하룻밤 빌려주세요

오웬: 무르, 생일이라면서. 혼이 깨져 흩어졌다는 건, 지금 여기에 있는 네 영혼은 반쪽인 거고, 죽여도 죽지 않을지도 모른다는 거? 시험해봐도 돼?

브래들리: 오늘은 네놈의 생일인 거지. 그럼, 이게 내가 주는 축하다. 자아 서쪽의 학자 선생, 서로의 가장 소중한 걸 걸고서, 크게 승부해보자고

파우스트: 뭐냐, 무르. 하? 오늘은 생일이니까, 함께 숨바꼭질을 하자, 라고? 어째서 내가 그런 짓을....... 벌써 없잖아. .......하아. 이건 내가 찾으러 가지 않으면 안 되는 건가

시노: 무르, 생일 축하해. 특별히 셔우드의 숲을 안내해줄까. 만약, 당신이 미아가 된다고 해도, 반드시 찾아내줄테니까 말이지

히스클리프: 무르, 생일 축하해. 무르는 물건의 기억을 보는 마법이 특기였지. 괜찮다면 요령을 가르쳐줄 수 없을까.....? 회중시계나 오르골의 기억을 볼 수 있다면, 더 애착이 솟아서 소중하게 여기고 싶어질 거라고 생각했거든

네로: 무르 녀석..... 생일이니까라면서, 스스로 축하 용의 특대 케이크를 만들겠다고 부엌에서 아까까지 엄청 날뛰었었어. 하하....... 뭐어, 오늘 밤은 서쪽 마법사다운 정신 나간, 즐거운 생일 파티가 되는 거 아닐까

샤일록: 당신의 탐구심이 낳은 혼란은, 사람도 마법사도 휘말려서, 시대가 바뀌어도 멈추는 일은 없어요. 무르, 지금도 예전에도, 저는 당신을 세계 제일의 민폐남이라고 생각하고 있답니다. .......하지만, 저는 그런 당신도 마음에 들어하고 있으니, 정말이지 곤란해져버리네요

무르: 생일 축하해, 나! 다들, 많은 축하 고마워! 현자님도 축하해 주는 거야? 그러면 나는 비장의 고마워를 줄게! 축하해와 고마워가 잔뜩인 생일은 최고!

클로에: 무르, 생일 축하해! 오늘 밤은 달과 데이트하는 거지. .......아, 잠깐 기다려, 머리카락 뻗쳤어! 모처럼의 데이트라면 머리카락도 세련되어야지. 정리해줄테니까, 잠깐 가만히 있어줘...... 와, 갑자기 움직이면 안 된다니까......!

라스티카: 무르와는 많은 장난을 즐겨왔네. 너와 있으면 마치 천진한 어린아이로 돌아간 듯한 기분이 돼. 오늘은 무르의 생일이니까 특출나게 재밌는 장난을 생각해왔어. 후후, 마음에 들어해준다면 영광이겠네

피가로: 무르의 생일에는 달을 통째로 선물해준다면 가장 기뻐하겠지. 뭐어, 물론 간단히 할 수 있을 만한 건 아니지만. ......그렇기 때문에 애태우고, 그곳을 향해서 손을 계속해서 뻗고 있는 걸지도 모르겠네

루틸: 무르 씨, 생일 축하드려요. ......축하 게임인가요? 내기에서 진 쪽이 한 잔씩 술을 마시고, 먼저 쓰러진 쪽이 패배..... 후후, 주량 대결이라면 지지 않아요!

레녹스: 무르, 생일 축하해. 일부러 축하해라고 말해줬으면 한다고 부탁하러 오지 않아도, 나중에 전하러 가려고 생각하고 있었다만....... 응? 기다릴 수 없으니까 와 버렸어? ......하하, 그런가. 기다리게 해서 미안했네

미틸: 무르 씨를 보지 못하셨나요? 생일 축하드린다고 전하려고 했더니, 그러면 숨바꼭질하자! 라면서 사라져버려서...... 어ㅡ이, 무르 씨ㅡ이! 어디신가요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