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정 홈 보이스/기념일 홈 보이스

프로포즈의 날 홈 보이스 (2022)

하무얀 2022. 6. 5. 01:05

오즈: 혼자서 있는 것을, 의문이나 고독으로 느낀 적은 없다. 우리들은 항상 혼자이니까. ........그렇다면, 어떠한 자라면 함께 있고 싶다고 생각하는가, 라고? ........난의한 질문이군

아서: 현자님과 있으면 저는 무척 마음이 평온해집니다. 언젠가, 진심으로 사랑하는 자에게 영원한 사랑을 맹세한다면, 똑같이 안심할 수 있을 상대가 좋은 것일까, 하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라니, 조금 부끄럽네요

카인: 당신 이외, 다른 사람은 생각할 수 없어. 내 대신할 수 없는 사람. 부디, 나와 인생을 함께해주지 않겠어. .......랄까, 언젠가, 나도 누군가에게 말하는 거려나. 마법사니까, 어려우려나

리케: 현자님, 계속 저와 함께 있어주시겠어요? 소중한 사람과 함께 있고 싶다고 여기는 마음은, 우정도 사랑도 같은 것이라고 들었으니까요. ......이런 소리를 하고 있으면, 방종하다고 생각되어버릴까요

스노우: 현자의 세계에서는 어떠한 프로포즈가 유행하고  있었는고?

화이트: 현자야, 그대는 어떠한 프로포즈를 받으면 기쁜고?

미스라: 결혼 따윈 하지 않아도, 좋을 때에 함께 있고, 귀찮아지면 떨어지면 되지 않나요. 아아 그래도, 제가 없는 곳에서 마음대로 죽어서, 만나러 갔을 때 이미 그 사람이 없는 건....... 어쩐지 조금 이상한 기분은 될지도 모르겠네요

오웬: 만약 네가 살 수 없는 중상을 입고, 시야가 피로 넘쳐서, 세계의 윤곽을 알 수 없게 되어 있을 때라면, 약속해줘도 좋아. 네가 죽을 때까지 사랑해줄게, 라고

브래들리: 반하고 자시고로 휘둘릴 것 같아서야 아직 꼬마구만. 상대에게의 마음이 간단히 흔들리는 사이엔 그래봤자 소꿉놀이야. 사랑을 말할 거라면, 그에 상응하는 각오라는 게 필요한 거라고

파우스트: 내게 있어서는 프로포즈도 저주의 말도 다르지 않아. 어느 쪽도 상대를 얽어매, 좋을대로 하기 위한 말이잖아. ........틀린가?

시노: 다른 녀석은 보지 마, 나만을 보고  있어라. .......아니네, 왠지 잘 정해지지 않아. 더 멋진 프로포즈 말이 있는 느낌이 들어. 현자도 그렇게 생각하지 않나?

히스클리프: 프로포즈를 한다면, 상대의 부담이 되지 않도록 하고 싶어요. 너무 호들갑이거나, 과장되더라도 긴장시켜버릴테고...... 상대도 없는 때부터 이런 걸 생각하다니 성급하려나 

네로: 결혼에 한하지 않고, 누군가와 약속을 하는 녀석은 굉장하다고 생각해. 그만큼, 상대를 신뢰할 수 있단 거잖아. 자신의 마력을 잃을 각오를 가질 정도로....... 내게는 그다지 상상 안 되는구만

샤일록: 맹목적일 정도로 뜨겁게 애태우는 사랑에는, 절도를 지키는 것조차 멋없다 생각해버리는 일도 있을지도 몰라요. 하지만, 사랑과 욕망에 빠지는 감각은 달콤한 덫이니까요. 아무리 사랑스러운 것이라도, 너무 가까워지면 잃어버린답니다. 현자님도 조심하세요

무르: 오늘도 예뻐, 나의 사랑스러운 너. 네게의 사랑은, 아무리 말을 다해도 다 해 낼 수가 없어. .........어때, 현자님? 달에게 프로포즈를 한다면, 어떤 말이 좋다고 생각해?

클로에: 라스티카도 샤일록도 무르도, 열정적인 말을 스마트하게 말해버린단 말이지. 멋지고, 뭣보다 자신의 뜨거운 마음을 말로 상대의 마음에 닿게 할 수 있다는 거, 멋지다고  생각해. 나도 언젠가 그런 식으로, 누군가에게 마음을 전할 수 있으면 좋겠다

라스티카: 프로포즈를 당한다고 하는 건 어떤 기분일까요. 원하는 것을 고대하는 듯한 콩닥콩닥한 기분? 아니면 무언가가 시작하는 전조와 같은 두근두근한 기분? .....후후, 상상하는 것만으로 즐거워지기 시작해버렸습니다

피가로: 그럼, 내게 말해줬으면 하는 말은 정했어? 물론, 있는 대로 전부의 마음을 담아서 전할 거야

루틸: 미틸도 언젠가, 대신할 수 없는 사람과 만날지도 몰라요. 저희들에게 있어서 결혼은 간단한 일은 아니지만...... 그 때는 미틸이 가장 행복한 길을 갈 수 있도록, 등을 밀어주고 싶다고 생각해요

레녹스: 특별한 상대에게는 철저히 진력할 것 같다고 샤일록에게 들었습니다. 현자님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미틸: 좋아하는 사람에게 자신의 마음을 전한다는 건 어떤 느낌일까요. 상상한 것만으로 두근거리기 시작해버렸어요.....! 아버님도  이런 기분이었던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