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정 홈 보이스/기념일 홈 보이스

연말 홈 보이스 (2022)

하무얀 2022. 12. 31. 00:28

오즈: 해의 끝의 날이라 하더라도, 마법소의 소란스러움이 변하는 일은 없다. ........오히려, 너무 소란스럽다고 할 수 있겠지

아서: 일년이 끝나는 날의 밤은, 어쩐지 평소보다 조금 긴 듯한 느낌이 듭니다. .......현자님, 만약 괜찮다면, 저와 잠시 이야기하지 않으시겠습니까?

카인: 순식간인 일년이었네. 큰일인 날도 있었지만, 당신 덕분에 오늘을 맞이했어. 현자님, 항상 우리들에게 힘을 줘서 고마워. 내년에도 잘 부탁해

리케: 현자님, 지금 시간 괜찮으신가요? 올해 한 해의 추억을, 말의 연습도 겸해서, 잔뜩 써 두고 있었어요. 오늘은 현자님과, 이걸 다시 읽고 싶어요. 맛있는 과자를 즐기면서!

스노우: 올해는 떠들썩한 한 해였구먼. 이 마법소에서 매일 개성 풍부한 마법사와 함께 보내서, 지루해 할 틈도 없었다네. 현자야, 부디 내년에도, 우리들과 함께 나날을 자아내가자꾸나

화이트: 올해는 여러 일이 있었구먼. 만남도, 이별도, 좋은 일도, 나쁜 일도, 큰일인 일도, 행복한 일도 말이지. 현자야, 부디 내년에도, 우리와 함께 곤란을 넘어가자꾸나

미스라: 일 종료에 공부 종료..... 무슨 소리인지 모르겠지만, 하다 남긴 일을 초조해할 필요는 없어요. 우리들이 사는 시간은 길어서

오웬: 올해 마지막 날, 그래서? 나는 혼자서 보내. 친하게 지내는 것 따윈 사양이야

브래들리: 벌써 한 해의 끝인가. 네놈이 안절부절해 하니까 오늘이 그렇단 걸 떠올렸다고. 오래 사는 만큼, 그런 거에 점점 개의치 않게 되어가니까 말이지

파우스트: 몇백년이나 살고 있어서인지, 눈 깜짝하듯이 한 해가 지나가는 것처럼 여겨져. 너도 똑같이 느끼고 있는 건가? 훗, 마음이 맞네

시노: 내일, 빨리 일어나서 숲의 나무 위에 가지 않겠나. 최고의 곳에서 보는 아침해는, 꽤나 좋은 거라고

히스클리프: 현자님, 올해도 수고하셨습니다. ........여러가지 있었지만, 모두 모여서 무사히 해를 넘길 수 있어서 기뻐요

네로: 몇 번인가 산 느낌이 들지 않는 것 같은 일도 있었던 것 같지만....... 뭐어 그래도, 지금 이렇게 무사히 당신들과 있을 수 있는 걸 기뻐해둘까

샤일록: 현자님의 세계에서는, 연말에 벨을 울리는 풍습이 있는 거죠. 그럼, 이걸 울려보는 건 어떠신가요? 어제 술값으로 스노우 님과 화이트 님께 받았답니다. 오즈를 불러낼 수 있는 마법의 벨이라는 모양이에요

무르: 108개의 마음의 더러움을 없앤다..... 그게 현자님의 세계의 풍습이구나. 그래도, 애초에 마음의 더러움이란 게 뭐야? 욕망의 얘기? 집착의 얘기? 새로운 해가 올 때까지, 나랑 의논하자!

클로에: 오늘 밤은 절대 자지 않도록 조심하지 않으면...... 그치만, 올해가 끝나서, 내년이 시작되는 특별한 순간을 맛보고 싶으니까 말이지!

라스티카: 현자님의 세계에는, 섣달 그믐날에 연주되는 항례의 곡이 있다고 말씀하셨었죠. 마법소에서도 한 해를 매듭짓는 정석의 곡을 만드는 건 어떨까요

피가로: 아까까지 미틸과 방의 대청소를 했어. 구석구석까지 깨끗하게 할게요! 라고 힘이 넘쳐줬으니까, 술병을 숨기는 데 고생했어

루틸: 현자님, 올해는 감사했습니다. 내년에도 잘 부탁드릴게요. .......후후, 내일의 아침에는 만나는데, 인사가 '내일 보자' 가 아니라니, 어쩐지 신기한 느낌이에요

레녹스: 현자님의 세계에서는 한 해의 끝에 격투기를 감상하는 문화가 있다고 들었습니다. 만약 현자님이 바라신다면, 카인들에게 말을 걸고 올까요?

미틸: 어흠. 현자님, 항상 감사합니다. 현자님과 만나고서, 많은 추억을 만들 수 있어서 무척 기뻐요. ......에헤헤, 일년에서 마지막 날이니까 다시금 전하고 싶어져버렸어요. 내년에도 잘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