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16
「이것도 맛있네..... 죄송합니다, 조금 너무 마셔버렸을까요」
「현자님과 보내는 축복에 넘치는 시간에, 들떠버린 모양입니다」
「제가 취하면 어떻게 되는지, 인가요? 하하, 오늘 볼 수 있을지도 몰라요」
오즈: 레녹스의 생일인가. 그는 딱히 말수가 많은 것도, 감정 표현이 풍부한 것처럼도 보이지 않는다. 그래도 함께 있는 것만으로...... 신기하게도 마음이 진정되는 듯한 분위기가 있다. 그와 술을 나누는 시간은 싫지는 않다
아서: 생일 축하해, 레녹스. 오즈 님은 너와 지내는 시간을, 기분 좋게 여기고 계신 모양이다. 왠지 모르게지만, 너와 함께 있는 오즈 님을 보고 있으면, 그렇게 느낄 때가 있어. 후후, 조금 부럽네. 다음에 그 극의를 내게도 가르쳐주지 않겠어?
카인: 레녹스, 생일 축하해. 괜찮다면, 다음에 또 대련을 해 주지 않겠어? 나도 너처럼 강해지고 싶거든. 맨손으로도 싸울 수 있게 되면, 소중한 사람을 지킬 수단이 늘어나니까 말야
리케: 생일 축하드려요, 레녹스. 오늘도 아침 일찍부터, 단련인가요? 특별한 날도, 일과를 빼먹지 않는 자세는 근사하다고 생각해요
스노우: 호호호, 오늘은 하루 종일, 레녹스가 인기만점이구먼. 알기 쉽게 표정이 달라지는 타입은 아니다만, 기분 탓인지 눈 안쪽에 기쁨이 스며 있어. 그런 점이, 조금 오즈와 닮았을지도 모르겠구나
화이트: 호호호, 오늘은 아침부터 레녹스가 인기만점이구먼. 다들, 레녹스의 생일을 축하하고 싶은 모양일세. 이렇게 말하는 우리도, 축하할 때를 가늠하고 있지. 오늘 밤은, 샤일록의 바가 떠들썩할 것 같구먼
미스라: 레녹스. 뭔가 이야기해주세요. 어차피 잘 수 없지만, 당신의 목소리를 듣고 있으면 조금 멍해질 수 있다고 할지, 좋은 느낌이 될 느낌이 들어요
오웬: 레녹스는 이상하지 않아? 그치만, 그 녀석 마력이 강하지 않아. 그런데 강한 마물과 대치해도 무서워하지 않고, 저번에도 미스라랑 함께 산책하고 있었어. 단순히 죽고싶어 하는 건지, 아니면 돌아있는 건지...... 현자님은 어떻게 생각해?
브래들리: 생일이라는데 단련이라니 힘쓰고 있잖냐. 헤에, 여전히 몸 쓰는 법이 능숙하네. 그 상태로 부탁한다고, 양치기. ........뭘 말이냐고? 딱히 신경쓰지 마, 이 쪽 이야기다
파우스트: 레노, 생일 축하해. 오늘만큼은 정말로 나를 위해서 뭔가 하지 않아도 되니까 말이지. 어느 쪽이라고 한다면, 오늘은 너를 축복하기 위해서 내가 뭔가를 하는 편이 좋은 날이다. ........어째서, 그런 기쁜 듯한, 곤란한 듯한, 복잡한 얼굴을 하는 거야
시노: 레녹스, 당신한테는 항상 파우스트가 신세를 지고 있으니까 말이지. 이거, '언제든지 단련할 수 있는 권' 이다. 몸을 움직이고 싶을 때는, 좋을 만큼 내가 어울려줄게
히스클리프: 레녹스, 생일 축하해. 나도 동쪽 나라의 마법사의....... 아니, 마법소의 모두의 도움이 되고 싶으니까, 다음에 단련에 어울릴 수 없으려나. 레녹스처럼, 나도 더 강해지고 싶으니까
네로: 생일 축하해, 양치기 군. 당신이 만드는 공기감은 좋지. 억지로 떠맡기는 느낌이 없고, 서로 아무것도 떠들지 않아도, 괴롭지 않은 시간을 보낼 수 있어. 이건 꽤나 귀중하다고 생각해. 특히 이 소란스러운 마법소 안에서라면 말이지
샤일록: 생일 축하드려요, 레녹스. 축하로 이쪽의 보틀을. 저로부터의 선물...... 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만, 실은 어느 분이 제게 맡긴 것이랍니다. 누구로부터의 선물인지, 상상하면서 드셔주세요
무르: 아하하, 레노가 안절부절거리고 있어! 모두를 돕고 싶은 거지? 그래도 안 된다구, 오늘의 주역이 파티 준비를 하는 건. 진정되지 않는다면, 내 머리를 쓰다듬게 해 줄게! 자, 골골, 냐ㅡ앙
클로에: 레녹스는 오랫동안, 계속 여행을 하고 있었던 거지. 나도 마법소에 올 때까지 라스티카랑 계속 여행을 하고 있었어. 그렇게 생각하면, 우리들이 현자의 마법사로 선택되고, 지금 여기서 만난 것도, 이렇게 생일을 축하하는 것도, 멋진 기적같은 느낌이 들지 않아?
라스티카: 메에메에. 레녹스 씨, 생일 축하해! ..............네 양이 전하고 싶어할 것 같은 말을 대변해봤는데, 멋없었으려나? 너와 그 아이들의 사이에, 말은 필요 없을 테니까 말이지
피가로: 레노, 생일 축하해. 너는 욕심이 없으니까, 여러 사람이 선물로 고민하고 있는 것 같았어. 뭐어, 엄밀하게 말하자면, 욕심이 없다고 할지, 가지고 있는 욕심이 조금 알기 어려울 뿐이고, 의외로 집착은 강하다고 할지....... 나는 그런 점도 마음에 들어하고 있어
루틸: 레노 씨, 생일 축하드려요. 레노 씨는 저희들 형제가 곤란해하고 있을 때는 반드시 눈치채고 말을 걸어주시죠. 저도 언젠가, 레노 씨처럼 멋지고, 의지할 보람이 있고, 똑바로 누군가를 생각할 수 있는 사람이 되면 좋겠어요
레녹스: 축하의 말 감사합니다. 이렇게 현자님들이 제 생일을 축하하고, 즐겨주시는 걸 보면, 생일이라는 건 좋은 날이네, 라고 생각합니다
미틸: 레노 씨의 생일 선물로, 구름의 거리의 가게에서 커피콩을 사 왔어요. 레노 씨는 마음에 들어하는 커피가 있는 것 같았지만, 이것도 마음에 들어해주면 좋겠다...... 빨리 끓여서, 케이크랑 같이 건네고 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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