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 로그인 스토리

3.5 Anniversary 로그인 숏 스토리 (2)

하무얀 2023. 5. 22. 20:46

라스티카: 현자님, 마법사 여러분. 절반의 축하, 축하드립니다.

스노우: 축하해~!

레녹스: 축하드립니다.

시노: 고마워.

오즈: ..........

시노: 거기선 딴죽걸라고. 고마워가 아니잖아 라고.

오즈: ............

시노: 그러니까, 내가 거기서, 고맙다고 말하면, 내가 전부 가지고 가는 게 되잖아. 순서적으로 당신이 헤살을 놓을 차례인 거야. 파우스트나 네로라면 잽싸게 한다고.

오즈: ............?

스노우: 오즈 쨩, 다문 채로, 이 쪽 봐도 안 된다구.

레녹스: 그러면...... 제가 할까요. 오즈 님의 대신이라니, 외람됩니다만.

라스티카: 그건 좋네! 꼭, 제게도 협력하게 해 주세요.

레녹스: 그렇네. 둘이서 함께.

라스티카: 그럼, 시노. 한번 더, 고맙다고......

시노: 느ㅡㅡㅡㅡㅡ려. 늦다고. 그 템포는 너무 느려.

레녹스: 아아, 그런가. 미안했네. 다음에는 그러니까, 그거다. 감기로 하자.

시노: 이제 됐어. 고마워.

레녹스: 시노. 고마워라면, 우리들의 축하해를 전부, 네가 가지고 가는 형태잖아.

시노: 그 고마워가 아니었는데, 뭐어 알았어. 고마워.

라스티카: 시노. 고마워라면, 우리들의 축하해를 전부, 네가 가지고 가는 형태가 아닐까?

시노: 한번 더 왔네........ 내가 나빴어. 어쨌든.

오즈: 시노.

시노: 뭐야.

오즈: 고마워라면, 우리들의 고마...... 고마워라면, 너희들의 축하........ .............

시노: 멋대로 화내지 마. 무섭잖아.

스노우: 미안하구먼. 응석부리게 하면서 키워버렸으니까.

라스티카: 자, 그러면, 현자님으로부터의 주제를 발표하겠습니다.

레녹스: 현자님께 받은 의제로, 우리가 기념의 대담을 하는 거였지.

시노: 내 속도에 따라올 수 있는 녀석은 과연 있으려나?

라스티카: 현자님으로부터의 질문. '거기에 있는 여러분끼리 기른다면 어떤 펫이 좋나요?'

시노: 펫......

라스티카: 아름다운 새가 좋네요.

레녹스: 나는 개가 좋겠네.

스노우: 나는 인간일꼬.

오즈: .................. 소.........

스노우: 소!? 소 좋아해!?

오즈: 산양이라도 좋다. 밀크를 바로 손에 넣을 수 있다.

레녹스: 과연. 그런 이유로.

오즈: 너는.......

레녹스: 네.

오즈: 양이 아닌 건가.

레녹스: 에? 아, 그렇네. 양의 사육은 일이라서, 그다지 펫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하고.....

오즈: 그런가.

라스티카: 시노는 어떻니? 어떤 펫을 기르고 싶어?

시노: 기르고 싶다고 하기보단, 내가 길러지고 싶은데.....

레녹스: 무슨 소리야?

라스티카: 서쪽 나라의 마법사가 좋아할 듯한 이야기네.

시노: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짐승일까.

스노우: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짐승인가. 그럼, 그걸 다같이 기르도록 할까.

시노: 안 되는 게 당연하잖아. 우쭐하지 마.

스노우: 그대로 돌려주마, 동쪽의 애송이.

오즈: .......현자를. 돌보며, 지키고 있다...... 라는 의미로, 현자를.

시노: 우리들 다섯이서 기르는 건가?

레녹스: 불경한 느낌도 듭니다만, 일단, 펫으로 해 드릴까요.

라스티카: 오오, 그건 좋네요. 현자님, 기뻐해주실 것 같아요.

스노우: 기뻐할꼬? 뭐어 됐네! 현자 쨩에게! 우리들, 현자 쨩을, 귀여운 펫으로 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