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벤트 스토리/끝나지 않는 밤에 장난의 총애를

끝나지 않는 밤에 장난의 총애를 로그인 숏 스토리 (1)

하무얀 2023. 10. 24. 09:02

미틸, 히스클리프: .....으ㅡ음......

무르: 미틸, 히스클리프. 에잇!

미틸: 왁......! 무르 씨, 갑자기 뛰어내리면 위험해요.

히스클리프: 깜짝이야..... 언제부터 샹들리에에 올라가 있었어?

무르: 바로 전부터~. 그래서, 둘은 어째서 어려운 얼굴 하고 있는 거야? 철학적 사색 도중?

히스클리프: 그렇게 어려운 이야기가 아니야. 미틸의 가장 이야기를 하고 있었어.

미틸: 이번에, 마법소에서 할로윈을 하잖아요? 모처럼의 기회고, 리케와 가장을 하게 됐어요.

무르: 현자님이 말했던, 이세계의 풍습이구나. 즐겁겠다!

미틸: 에헤헤, 그렇죠? 그래도, 뭘로 가장할지 정해지지 않아서.....

히스클리프: 굉장히 고민하고 있는 모양이었으니까, 상담에 어울리겠다고 말을 건 거야. 그래도, 딱 오는 안이 좀처럼.....

무르: 그렇다면, 작은 아이가 되는 건? 아서의 숙부 씨가 왔을 때처럼.

히스클리프: 과연. 가장하고는 조금 다른 느낌도 들지만....., 그런 것도 유니크해서 할로윈같을지도? 작은 미틸을 본 리케, 귀엽다고 굉장히 기뻐했었고. 어떨까, 미틸.

미틸: 으ㅡ음...... 죄송해요. 잘은 말하지 못하겠지만, 왠지모르게 다른 녀석이.....

무르: 그렇게 생각한다는 건, 사실은 이미 답이 나와있는 걸지도. 아직 발견하지 못했을 뿐이고!

미틸: 에?

무르: 하고 싶은 게 없다면, 하고 싶지 않은 것도 존재할 수 없어. 즉, 네 마음 속에는, 이미 하고 싶은 가장이 존재하고 있는 거야. 눈을 감고, 찾아보렴!

미틸: 눈을 감고....... ........... .......저기, 다른 생물이 되는 건 어려울까요? 고양이같은 게 아니라, 아직 아무도 가장을 한 적이 없을 듯한 생물인데요......

히스클리프: 의상 만들기가 조금 큰일일지도 모르지만, 분명 될 수 있다고 생각해. 나한테도 가능한 게 있으면 물론 도울 거고.

미틸: 정말인가요? 감사합니다......! .......좋아. 그러면, 발견했어요. 제가 하고 싶은 가장!

무르, 히스클리프: 다행이다~!

미틸: 에헤헤! 저, 무우......

무르: 기다려 기다려! 그 뒤는 내가 없어지고 나서 이야기해줘. 미래의 즐거움은 많은 편이 좋으니까 말이지.

히스클리프: 아하하, 그러면 나중에 나한테만 가르쳐줘.

무르: 그래도, 미틸이 작아지지 않는 건 유감이네. 대신에 내가 작아져야지. <에아뉴 람브르> ! 으부ㅡ!

미틸: 무르 씨가 아기가 되어버렸다!!

히스클리프: 어, 어째서!? 빈센트 전하가 왔을 때도, 이렇게까지 작아지진 않았었지?

무르: 모두가 흠칫하려나 해서! 고양이같은 세기의 지혜자 무르에게는 익숙해도, 아기인 무르에게는 익숙하지 않을 테니까 말이지. 신선한 자극은 항상 예측할 수 없는 결말을 가져와. 나는 그 혼돈이 정말 좋아!

미틸: 내, 내용물은 어른인 채군요.....?

히스클리프: 그 모습으로 어려운 소리를 하면, 머리가 복잡해지네......

무르: 혼돈시키기 위한 모습이니까 말이지! 아직 할로윈은 아니지만, 바로, 모두를 만나러 가자. 우선은 방이 가까운 파우스트부터. 나를 귀여워하려나? 기분 나빠하려나? 어느 쪽이든 최고로 대파란! 그러면 또 봐, 둘 다!

미틸: 히, 히스클리프 씨! 무르 씨 가버렸어요! 기어가면서!

히스클리프: 와아, 엄청나게 빨라.....! 어, 어쩌지, 말리는 편이 좋겠지?

미틸: 무르 씨!

히스클리프: 무르!

미틸, 히스클리프: 기다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