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정 홈 보이스/기념일 홈 보이스

만우절 홈 보이스 (2024)

하무얀 2024. 4. 1. 19:48

오즈: ............... 아니, 고민하고 있는 것도 아니다. 배도 아프지 않다. 네게 할 거짓말을 생각하고 있었다. 오늘은 거짓말로 다른 자를 기쁘게 하는 날인 것이지

아서: 현자님, 봐주세요! 무르가 창고에서 발견한, 쓰는 것만으로도 어떤 거짓말이라도 간파하는 안경인 모양이에요. 효과의 진위는 확실하지는 않은 모양입니다만, 바로 써 보죠...... 어라!? 현자님이 아니라, 스노우 님이셨습니까!?

카인: 먼저 말해두지만, 이건 거짓말이 아니야. 나는 카인이 아니야. ......앗, 믿고 있지 않네? 하지만, 우리들은 마법으로 얼굴도 목소리도 바꿀 수 있어. 말도, 카인을 관찰하면 흉내낼 수 있어. .......그렇다면, 네가 믿고 있는 카인은 누구?

리케: 오즈가 아무래도, 저희를 기쁘게 할 거짓말을 생각하고 있는 모양이에요. 평소라면, 거짓말을 하는 건 안 된다고 전하겠습니다만..... 오늘만큼은 그 상냥함을 봐서, 특별히 용서해주자고 생각해요. 그건 그렇고, 오즈가 대체 어떤 거짓말을..... 상상되지 않아요

스노우: 실은 우리들은 세 쌍둥이라네. 생이별한 동생이 서쪽 나라에 있단 게야. 그 녀석은 우리들과 꼭 닮은 미소년이라 말일세. 왕궁에 출입하며, 많은 귀부인의 총애를..... 이보게, 현자야! 슬슬 딴지 걸 때일세!

화이트: 실은 우리들은 세 쌍둥이라네. 생이별한 동생이 남쪽 나라에 있단 게야. 그 녀석은 우리들과 꼭 닮은 미청년이라 말일세. 개척민의 선두로서, 거리의 사람들에게서 신뢰를 모으며..... 이보게, 현자야! 슬슬 딴지 걸 때일세!

미스라: 현자님, 산 뱀이랑 통구이, 어느 쪽이 좋나요? 커다란 녀석을 잡아서, 우연히 지나가던 오웬에게도 나눠주려고 했더니, 당신이 뱀을 먹고 싶어하고 있다고 했어요. 자요, 꽤나 싱싱하죠. 같이 먹자구요

오웬: 아까 네가 했던, '실은 하늘을 날 수 있다' 라는 시답잖은 거짓말, 진짜로 해 줬어. 자, 가볍게 지면을 박차봐.............. 아ㅡ아, 현자님 그렇게나 높게 날아버리고, 떨어져올 때까지 비명도 안 들리잖아

브래들리: 어이, 현자! 괜찮냐! ......아니 뭐야, 쌩쌩하잖냐. 오웬 자식, 현자가 마물의 망령에게 홀렸다고 거짓말 뱉어대고..... 아? 어미에 '멍' 이 붙는 마법을 걸려졌어? 뭐어, 그건 놔둬도 괜찮겠지

파우스트: 오늘은 유독 거짓말을 하고 돌아다니는 자가 많네. 너는 반응이 솔직하니까, 여러 마법사에게 얽히지 않았나? .......조금이라도 지쳤다면, 내 방에 오렴. 허브 티 정도는 끓여줄게

시노: 히스가 친 거짓말은 금방 알아. 그 녀석이, 거짓말을 치는 게 서툴러서가 아니야. 내가, 그 녀석의 종자니까. 그 뿐이다

히스클리프: 현자님, 실은 저, 귀족 태생이 아니라..... 아니 안 돼. 그런 말을 하면 아버지와 어머니께 죄송스러워. 그러면..... 실은 동생이 있어서...... 으ㅡ음, 이거면 시노가 질투하려나...... 하하, 거짓말을 하는 건 어렵네요.....

네로: 지금까지 다물고 있었지만, 실은 나, 서쪽 나라 출신이야. 춤추면서 요리를 하는 퍼포먼스로 각지를 순회했어서 말야, 꽤나 호평이었거든. 세련되고 경쾌한 토크도 호평이라..... 에, 꼭 보고 싶다고? ......하하, 받아쳐져버렸네

샤일록: 전일 현자의 서를 쓰면서, 도서실에서 잠들어버려 계셨죠. 밤도 늦은 시간이었으니까, 제가 방까지 데려다드렸어요. 아뇨, 마법은 쓰지 않았답니다. 당신을 옮기는 정도는 아무것도 아니니까요. 거짓말이라고 생각한다면, 시험해보시겠어요?

무르: 마법소에는 거짓말을 하고 있는 마법사가 잔뜩 있지. .....오늘은 거짓말을 해도 좋은 날이니까? 아하하, 그런 의미가 아니었지만..... 현자님이 말한다면, 그런 거로 해 둘게!

클로에: 오늘은 여러 사람이 거짓말을 하고 있으니까, 뭐가 진짜고 뭐가 거짓말인지 알 수 없게 되어버리지. 에, 나? 나는 거짓말 하는 건 그다지 잘하지 앟으니까 말야...... 그래도, 서쪽 마법사로서 여기서는 전력으로 즐겨볼까나.......!

라스티카: 오늘은 날씨가 좋으니까, 욕조에 타서 밤하늘의 산책에 가 볼까나. 그 후에는, 티 세트와 춤추고, 쿠키들과 행진하고..... .........후후, 이건 거짓말이 아니랍니다. 거짓말 같은 이야기를 진실로 만들 수 있는 게, 저희들 마법사니까요

피가로: 어디, 현자님은 내게 어떤 거짓말을 해 주려나? 네가 거짓말을 하고 있는 일은 좀처럼 볼 수 없으니까 조금 기대돼. 아무리 아슬아슬한 거짓말이라도 웃으면서 들어줄 테니까 안심해

루틸: 현자님! 예의 이야기, 피가로 선생님께 들었어요. 현자님이 '우냐우냐' 라고밖에 이야기할 수 없게 되는 건 쓸쓸하지만, 고양이춤 이삭으로 놀아드리면..... 에? 현자님, 임무의 때 이외에는 고양이로 변화한 채로 계시는 거죠?

레녹스: 거짓말을 하는 건 특기입니다. 저는 그다지 표정이 바뀌지 않아서, 들키기 어려워서. ......라는 거짓말을 생각해봤습니다만, 역시 알기 어려울까요?

미틸: 누군가를 슬프게 하지 않을 만한 거라면, 한 번 정도는 들키지 않는 거짓말을 해 보고 싶어요. 아, 그래도, 언제 들킬지 두근두근해버릴 듯한 느낌도 들어요...... 으ㅡ음, 거짓말을 해도 좋은 날을 즐기는 건 꽤나 어렵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