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즈: 건너편의 양지에서, 고양이가 몇 마리 모여서 자고 있다. 방금 전에는 서로의 귀를 핥고 있었다. ....... 현자여, 보러 가지 않아도 되는 건가. 너는 고양이를 바라보는 것을 좋아하는 것이지
아서: 현자님, 봐 주세요. 최근 발견한 고양이들을 관찰해서, 특제 도감을 만들어봤습니다. 그림은 루틸에게 협력받았어요. 이 오른쪽 페이지에 그려져 있는 아이는 어제 본 아이로, 분수 가장자리에서 낮잠을 좋아합니다. ......아, 호랑이도 제말하면 찾아왔네요
카인: 하하, 고양이가 배 드러내고 데굴데굴 구르고 있어. 이 쪽 보고 있네, 쓰다듬어줬으면 하는 건가? 옳ㅡ지옳지옳지...... 우왓, 깨물었어!? 젠장ㅡ, 역시 나는 고양이보다는 개 쪽이 어울리기 쉽네.....
리케: 으ㅡ음..... 변화 마법의 연습 중인데, 그다지 잘 되지 않아서..... 앗, 그래도, 귀와 꼬리는 났어요! 현자님, 만져봐주세요. 제대로 털결도 재현되어 있을까요?
스노우: 냐냐냐냐...... 어이쿠, '현자야' 라고 말하려던 게, 고양이의 목소리가 되어 놀고 있던 그대로였구나. 고양이와 대화는 할 수 없지만, 고양이가 된 느낌이 될 수 있는 마법이라네. 호호호, 그대에게도 걸어줄까?
화이트: 냐냐냐냐~앙! ......자, 지금, 나는 뭐라고 했을까요? ......정답은 '현자 쨩, 안아줘!' 일세! 호호호, 고양이가 되어서 노는 데 빠져 있어서 말이지. 그대에게도 고양이가 되는 마법을 걸어줄까?
미스라: 현자님, 안녕하세요. 아아, 발치에 있는 고양이 말인가요? 물고기가 먹고 싶어져서 강에서 낚아왔더니, 엄청 원한다는 듯이 냐아냐아 울면서 붙어왔어요. 시끄러워서 나눠줬더니, 따르기 시작해서..... 짜증나니까 현자님이 맡아주지 않을래요
오웬: 아까, 마법소 안을 고양이 범벅으로 해 줬어. 여기저기에서 발톱을 갈고, 털을 흩뿌리고, 자고, 날뛰고, 따르고...... 그걸 본 너희들은 아무것도 할 수 없게 되는 거야. 후후, 고양이에게 약한 녀석들이 어떤 추태를 보일지가 기대되네. 물론 현자님도 말이지
브래들리: 야, 현자. 저번에, 근처 숲에서 얼룩고양이를 쓰다듬고 있었지. 아니, 그 고양이는 내가 아니야. 나는 그냥, 근처 나무 위에서 네놈들의 칠칠맞은 얼굴을 바라보면서 한 잔 했을 뿐이다. .....아하하! 그렇게 부끄러워하지 말라고. 그 얼굴, 꽤나 좋은 안주였다고?
파우스트: 평소보다도 마법소에서 고양이가 많이 보이네. 분수 근처에, 풀숲에, 게다가 나무 위에도..... 이런 일이라면, 방에 있는 먹이를 한꺼번에 가져올 걸 그랬어
시노: 고양이라거나, 동물을 귀여워하는 건 진정되지 않아. 그 녀석들의 머리를 쓰다듬어주기보다, 마물을 사냥하는 쪽이 내 성미에는 맞으니까 말이지. 하지만, 고양이와 장난치는 히스를 보는 건 좋아해. 그림이 되니까 말이야
히스클리프: 옳ㅡ지옳지, 후후, 머리를 쓰다듬어줬으면 하는 거니? 좋아, 그러면...... 아, 현자님!? 그게, 이건 그..... 이 아기고양이, 마법소에 헤매들어온 모양이라.... 굉장히 사람 따르니까 함께 놀고 있었어요. 현자님도 함께 쓰다듬으시겠어요?
네로: 최근 눈치챘는데, 수업 때 창문에서 고양이가 보이면, 약간 파우스트의 눈가가 부드러워진단 말이지. 숙제 잊었을 때라거나 고양이 데리고 가면 조금은 설교 짧아지려나. ......아니, 그런 잔재주는 선생한테는 안 듣나.....
샤일록: 현자님, 오늘은 장난삼아, 마법으로 고양이가 되어보는 건 어떨까요. 당신은 항상 고양이를 귀여워하는 쪽이지만, 귀여움받는 것도 가끔은 좋지 않을지? 괜찮으시다면, 제가 상냥하게 쓰다듬어드릴게요
무르: 우ㅡ, 냥냥! 현자님은 내 파? 오웬 파? ......에ㅡ, 답할 수 없어? 나를 고르면 고양이, 오웬을 고르면 개의 환영을 보여주려고 했는데. 그러면, 마음대로 내 환영을 잔뜩 보여줘버리자!
클로에: <스위스피시보 보이팅고크> ! 나는 변화마법은 쓰지 못하지만, 조금이라도 현자님이 치유받았으면 하니까 고양이 인형을 만들어봤어. 천도, 안에 채운 소재도 어떤 게 좋을지 여러모로 시험하고, 최고의 촉감을 실현했거든! 그러니까, 잔뜩 꼬옥해줘
라스티카: 현자님, 제 소매에 뭔가 붙어 있었나요? .......아아, 이 버튼 말이시군요. 이건, 고양이의 눈처럼 빛에 닿는 방법에 따라 외견이 달라지는 세공이 되어 있어서...... 아하하, 눈이 떨어지지 않을 만큼 당신의 마음에 들어졋다면, 새로 맞춘 보람이 있었습니다
피가로: 나는 고양이 같은 점 있다고 생각한단 말이지. 고고하고, 자유롭게 마음 가는대로의 생활을 사랑하고 있고, 애교에 넘치고 있는 점이라거나. 그러니까, 현자님은 나를, 더 귀여워해도 좋다구? ......에, 앞뒤 문맥이 좀 알 수 없었어? 굉장히 명쾌했다고 생각하는데 말이지
루틸: 앗, 고양이다! 어ㅡ이, 안녕. 아오ㅡ옹. 마오ㅡ옹! ......지금의 목소리? 고양이의 울음소리 흉내에요. 고양이는, 잘 들으면 단순한 '냐ㅡ' 가 아닌 목소리로 떠들고 있으니까, 저도 그거에 맞춰주고 싶어서. 보세요, 대답해줬어요!
레녹스: 의외라고 말해지는 일이 많지만, 고양이도 꽤나 좋아합니다. 태양을 기분 좋은 듯이 뒤집어쓰면서 자유롭게 뒹굴고 있는 모습같은 걸 보면, 흉내내고 싶어질 때가 있습니다
미틸: 어라, 또 고양이다. 왠지 오늘은, 마법소에서 잔뜩 고양이를 보는 느낌이..... 아니, 와! 이쪽으로 모여왔어! 그렇게 다리에 문질러오면, 제가 움직일 수 없게 되어버려요. 그래도 귀여워...... 혀, 현자님 어떡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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