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벤트 스토리/5th Anniversary 달에게 사랑받은 세계에서 당신과

5th Anniversary 숏 스토리 (2)

하무얀 2024. 11. 25. 19:53

스노우, 화이트: 현자 쨔~앙!

미스라, 오웬: 현자님.

브래들리: 현자!

북쪽 마법사들: 기념일 축하해~.

스노우: 용케 이 날까지 내버텼다. 혹독한 도정이었겠다만, 성장한 그대를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네.

화이트: 곤란 많은 마법소의 생활 속에서도, 자기 자신을 계속 연마한 그대에게, 진심으로 경의를 떨치지.

미스라: 저희들의 세력권 안에 있으면서, 이렇게 오랫동안, 살아 있다니. 당신, 꽤나 소질이 있어요.

오웬: 어느 정도로 끈질긴지, 시험하고 싶네. 다음주에도 현자님이 살아 있을지 어떨지, 앞으로 매주, 내기하는 건 어때?

브래들리: 어이어이. 왜 그래, 그 얼굴은. 나는 네놈을 기대하고 있어. 내년까지, 살아있는 쪽에 걸어줄게.

아키라: 가, 감사합니다! 힘내서 살아남고 싶어요!

브래들리: 오우. 그 의기다.

미스라: 부탁할게요. 잘 수 없으면 곤란해서.

오웬: 죽는 쪽에 걸고 죽이면, 내기에 이길 수 있겠네. 모쪼록, 내 비위를 맞춰줘.

스노우: 그런데, 그대의 세계에서는, 회사라고 하는 것이 있고, 톱은 사장이라고 불린다고 했었지.

화이트: 현자 쨩이 사장이라면, 우리들 북쪽 마법사와, 어떤 회사를 만들 게야?

아키라: 회사......? 북쪽 마법사와.....?

화이트: 왜 그러는고?

미스라: 뭔가 문제라도 있나요?

아키라: 뭐랄까 이렇게..... 사죄회견을 하고 있는 이미지가, 눈에 선해버려서.....

브래들리: 흥. 명확한 비전이 있는 건 좋은 일이잖냐. 좋아. 한번, 해 봐라. 힘을 빌려주지.

아키라: ......네에.......

브래들리: 기운 없는 얼굴하지 마. 한껏 단호하게 하라고!

아키라: 예스! 보스!

오웬: 그래서? 어떤 회사로 할 거야?

아키라: 그게....... 시큐리티 회사로 할게요.

북쪽 마법사: 시큐리티 회사?

아키라: 경비라고 할지, 수상한 사람이 접근하면, 해치운다..... 라는 일이에요.

스노우, 화이트: 호호오!

오웬: 좋아 보이잖아.

브래들리: 나쁘지 않네.

미스라: 거기, 취직해줄게요.

아키라: 감사합니다.

스노우: 북쪽 마법사의 회사가 되었구먼!

화이트: 그나저나, 단순한 시큐리티 회사로는, 조금 재미없지!

오웬: 그렇네. 북쪽같은 요소를 넣어줘.

아키라: 사루후쓰의...... 시큐리티 회사라는 건 어떤가요?

미스라: 사루후쓰?

아키라: 가리비와 사슴과 버터가 유명한 북쪽의 토지예요.

미스라: 최고잖아요. 상관 없어요. 그 토지의 시큐리티는 저희들이 지킬게요.

아키라: 감사합니다. 회사를 크게 해서, 삿포로같은 데도 지점을 두면, 홋카이도 전체가, 안심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브래들리: 그건 어떠려나. 아무리 네놈의 세계라고 해도, 북쪽 토지라고 불리는 장소에서, 우리들이 얌전히 있을 리가 없어.

스노우: 확실히.

화이트: 시큐리티를 지킬지, 좋을대로 할지는, 가고 나서 생각하도록 하지.

오웬: 그러면, 현자님. 앞으로도 우리들에게..... 잘 부탁한다고 해.

아키라: 잘 부탁드립니다.

북쪽 마법사: 잘 부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