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벤트 스토리/설렘의 열매에 사랑의 말을

설렘의 열매에 사랑의 말을 로그인 숏 스토리 (3)

하무얀 2026. 2. 9. 19:38

무르: 와ㅡ오. 스테이크를 덥석! 호쾌하네, 미스라.

미스라: 시끄럽네요. 식사 중에 말 걸지 말아주세요.

피가로: 미스라, 무르. 마침 잘 됐다. 둘이 같이 점심식사? 별일이네.

무르: 응. 식사 중의 미스라를 관찰하고 있었어!

미스라: 이 사람, 계속 시끄러워요. 슬슬 죽여줄까 생각하던 참이에요.

무르: 그러면, 죽임당하기 전에 질문해야지! 피가로. 손에 들고 있는 컬러풀한 주머니는 뭐야? 잔뜩 있네.

피가로: 이건 말이지, 우리들의 팬에게서 선물을 받아 온 거야.

미스라, 무르: 팬?

피가로: 아까까지, 마법사의 집에 들렀었는데 말이지. 인간인 여자아이들 세 명이 방문해왔거든. 한 명은, 저번에, 길가에서 내게 도움받았다고 하는 여자아이.

미스라: 하아? 길가에서 타인을 도왔다? 당신이?

피가로: 그래. 나는 상냥한 의사 씨니까, 발을 접질린 여성을 보고 놔둘 수 없어서 말이지. 그 때는 이름도 전하지 않고 떠났는데..... 그 아이는 계속 답례를 하고 싶었던 모양이라 말야. 인편에 물어서 찾고, 내가 출입하고 있는 마법사의 집에 도달했다는 듯해.

무르: 헤에. 거리에서 한번 만났을 뿐인 상대를, 인간이 찾아내다니, 굉장한 정념이네!

피가로: 어이어이. 거기는, 갸륵함이라고 말해줬으면 하려나. 그리고 두 명째는, 그녀의 친구로, 미스라에게 열렬한 여자아이. 중앙 나라의 서임식에서, 미스라를 한눈에 본 순간, 두근두근이 멈추지 않게 됐대.

미스라: 흐응. 뭐어, 저는 강하니까요. 인간이 공포스러워하는 건 당연하죠.

무르: 있잖아, 내 팬은? 왜 내 팬이 된 거야?

피가로: 무르의 팬이라고 말했던 아이는, 퍼레이드 날이 운명의 날이라고 했었어. 불꽃을 올린 무르와 눈이 마주친, 그 때의 미소를 잊을 수 없다고 말야.

무르: 그렇구나, 기억 안 나!

피가로: 멋없는 놈. 그런 걸 본인 앞에서 말하는 거 아니야.

미스라: 피가로. 다음에, 그 아가씨와 만나게 해 주세요.

무르: 명안! 나도 만나보고 싶어ㅡ!

피가로: 말하는 쪽에서, 걱정재료가 늘어간다..... 무슨 일이야? 설마, 직접 감사라도 말하고 싶어졌어?

미스라: 아뇨. 다음에 배가 고프면, 또 뭔가를 바치게 할 거예요. 이 제가 먹어주는 거예요. 그 아가씨도 기쁘잖아요?

무르: 나는 그녀에게 웃어보이고 싶어! 그래서, 기억 속의 나와, 실제의 나에 괴리가 있는지 확인하는 거야.

피가로: 하아..... 역시, 그런 거겠거니 했어.

피가로: (.....기다려봐. 그녀들적으로는, 본인과 만나는 것 자체는 기쁘거나 하는 걸까?)

피가로: .....알았어. 말리지는 않겠지만, 이것만큼은 기억해. 마음대로인 행동은 하지 않을 것. 실행하기 전에, 반드시 내게 한마디 해두고서 하는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