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벤트 스토리/돌 감추는 진상의 오블리가토

돌 감추는 진상의 오블리가토 로그인 숏 스토리 (1)

하무얀 2026. 3. 21. 09:29

브래들리: .....읏, 엣취!

클로에: 왁, 깜짝이야!

브래들리: 여긴...., 서쪽 재봉사의 방인가.

클로에: 브래들리, 어서와! 또 재치기로 날려진 거야?

브래들리: 아아, 북쪽 나라의 광산까지 다녀왔다. 돌아오는 데 수고스럽겠다 싶었는데, 재채기 3번째에서 이렇게야. 오늘은 운이 따르는구만.

클로에: 그, 그건 럭키.....였던 걸까? 어쨌든, 무사히 돌아와줘서 다행이야.

브래들리: 오우. 운이 따른다고 하면, 이 녀석도지.

클로에: 와앗. 엄청나게 예쁜 보석이네! 투명한 호수를 가둔 것 같아..... 엣, 잠깐 기다려! 옆에서 보니까, 색이 변했어!

브래들리: 하하, 좋은 반응 하잖냐. 더 가까이에서 봐 보겠냐?

클로에: 응! 하아..... 근처에서 보니까, 더 예뻐..... 빛을 반사해서, 보석 속이 밤하늘의 별처럼 반짝반짝 빛나고 있고, 게다가 맑은 소리가..... .....아니, 어라!? 혹시 이거, '성령석'이야!?

브래들리: 오, 알고 있나.

클로에: 전에 무르가 가르쳐줬어. 밤하늘의 별 같은 결정이 서로 닿는 것으로, 별들이 연주하는 음색 같은, 맑은 소리를 퍼뜨린다고.... 굉장히 드문 돌이니까, "한번 보는 것만으로도 행운이 되는 돌" 이라고 들었어! 와아, 이게 진짜.....

브래들리: 어이어이. 설마 자기 거로 하겠다는, 당치않은 건 생각하지 않겠지?

클로에: 설마!! 미, 미안해. 너무 뚫어져라 봐서. 실은 나, 지금 넥타이 핀을 만들고 있거든. 거기에, 이런 색의 보석을 달면 최고일 거라고 생각해버려서.....

브래들리: 흐응..... 그러면, 하나 거래할까.

클로에: 거래?

브래들리: 이 녀석은 누구나 원하는 보물이다. 이 돌멩이인 채로도, 상당한 가치가 붙지. 하지만, 그 이상의 가치를 붙일 수 있다면, 네놈에게 이걸 줘도 좋아.

클로에: 엣!? 그, 그건, 정가보다 높게 사라는 이야기!? 나, 이 보석을 살 만한 돈, 가지지 않았어.....!?

브래들리: 하여간, 그런 건 이 몸도 알고 있어. 알았냐. 네놈은 이걸로 넥타이 핀을 만들고 싶다. 이 몸은, 이 녀석의 가치를 올리고 싶다. 잖아?

클로에: 으, 응.

브래들리: 그럼, 네놈은 이 돌로 타이 핀을 만들어라. 하지만, 만들어진 물건을, 이 몸에게 헌상한다는 조건으로 말이지.

클로에: ...........!

브래들리: 어떡할래? 보통은 평생 못 보는 물건으로, 자신의 솜씨를 시험할 찬스라고? 받겠냐, 이 거래.

클로에: 무, 물론! 우와앗, 어떡하지. 내 상상력이 폭발할 것 같아....! 좋ㅡ아! 브래들리의 기대에 응할 수 있을, 굉장한 타이 핀을 만들어야지ㅡ!

브래들리: 하하, 솜씨를 보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