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벤트 스토리/돌 감추는 진상의 오블리가토

돌 감추는 진상의 오블리가토 로그인 숏 스토리 (3)

하무얀 2026. 3. 26. 19:55

파우스트: .....응, 맛있어. 네가 말했던대로, 맛 깊은 술이네.

레녹스: 입에 맞은 모양이라, 다행입니다.

미틸: 앗, 레노 씨, 파우스트 씨. 안녕하세요.

레녹스: 미틸. 이런 밤중에 무슨 일이야?

미틸: 침대에 들어갔는데, 왠지 잠이 안 와서.... 기분전환으로, 바깥 공기를 쐬러 왔어요.

파우스트: 잠들지 못하는 건가..... 누구에게나, 그런 날은 있지.

레녹스: 그렇다면 조금, 여기서 쉬고 갈래?

파우스트: 확실히, 아이를 새벽에 걷게 하는 것도 참을 수 없어.

미틸: 괜찮나요? 두 분의 방해가 되어버리는 게....

파우스트: 상관 없어. 나는 레녹스가 준, 기념 선물인 술을 받고 있었을 뿐이니까. 하지만, 밤도 늦고, 조금만이다.

레녹스: 마침 술 깨려고, 파우스트 님이 준비해 준 찻잎도 있어. 미틸도 마셔보도록 해. 맛있어.

미틸: 와앗, 기뻐요! 그러면, 실례합니다!

레녹스: 자, 미틸. 뜨거우니까 조심해서 마셔줘.

미틸: 네, 감사합니다. 꿀꺽. ......! 이거, 굉장히 맛있네요! 새콤달콤한.... 딸기 차인가요?

파우스트: 아아, 그 말대로야. 잘 알았네.

레녹스: ....파우스트 님도, 잔이 비었네요. 따르겠습니다.

파우스트: 고마워. 꿀꺽..... 네 잔도 비어 있네. 자, 내가 따르지.

레녹스: 감사합니다. ....꿀꺽.

미틸: ........

미틸: (왠지.... 이렇게 두 사람이 술을 마시고 있는 모습은, 멋지네. 뭐랄까, 어른의 분위기랄지.... 침착한 느낌이랄지....)

레녹스: 왜 그래, 미틸.

파우스트: 졸리기 시작했나?

미틸: 아.... 아뇨! 어........ 저도, 한 잔 따를게요. 맡겨주세요.

파우스트, 레녹스: !

레녹스: ....미틸, 반주가 하고 싶은 건가?

파우스트: 아이가 그런 신경을 쓸 필요는 없어.

미틸: 아, 아니에요! 그, 두 분과 섞여 있으니까, 저도 더 멋진, 침착한 어른이 되고 싶어서..... 흉내내고 싶어져버렸어요.

파우스트: ......후, 그런 거였나. 하지만, 내게는 과분한 칭찬이야.

레녹스: 미틸과도 곧, 술을 서로 따를 날이 오겠지. 그런 날이 와도, 미틸은 미틸답게, 있어주면 돼.

미틸: ...네!

미틸: (잔을 한 손에 들고, 미소되어버렸따.... 역시 두 분 다, 어른스럽고 멋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