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벤트 스토리/친애와 축제의 프렐류드

친애와 축제의 프렐류드 로그인 숏 스토리 (2)

하무얀 2021. 1. 29. 20:21

히스클리프: 시노. 곧 저녁 먹을 시간이래━━ 어, 뭐지 이게? 테이블에 담요가 늘어져있어……

시노: 히스.

히스클리프: 시노! 담요 안에 숨어있었구나…… 대체 뭘 하고 있었던 거야?

시노: 코타츠다.

히스클리프: 코타츠……?

시노: 현자가 말했었어. 책상에 담요를 씌워서, 귤인가 하는 오렌지 같은걸 먹으면 코타츠가 된다는 것 같아.

히스클리프: 그렇구나……? 잘 모르겠지만, 현자님의 세계의 문화구나.

시노: 그래. 이건, 네가 들어갈 용도로 만들었어.

히스클리프: 어, 왜? 내가 코타츠에 들어가면 뭔가 있어?

시노: 요즘 추우니까. 네가 감기에 걸리면 곤란해. 여기서 몸을 녹이도록 해.

히스클리프: 시노…… 날 위해서, 일부러 고마……

시노: 후후, 신경쓰지 마. 히스는 옛날부터 연약하니까.

히스클리프: ………… 넌 언제나 항상 그렇게……

시노: 뭐야.

히스클리프: ……이제 됐어. 아. 따뜻해…… 뭔가 안심되네……

시노: 그렇지? 남쪽 나라에서 돌아오면, 현자도 들여보내 주자. 그 녀석, 분명 좋아할거야.

히스클리프: 그렇네. 그 때까지 오렌지도 준비해야겠어. 그리고…… 나, 코타츠 꽤 좋아할지도 모르겠네. 고마워, 시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