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에: 오늘은 현자님이 우리들 방에 놀러 온대! 기대된다. 카인: 현자의 서에 우리들을 기록하기 위해 여러 얘기를 들려달라고 했었어. 루틸: 현자님이 와주신다면 제대로 맞이할 준비를 해야겠네요. 맞다, 맛있는 차를 준비해야겠어. 현자님이 편히 계실 수 있게 좋은 향이 나는 걸로 고르고 싶어요. 카인: 좋을 것 같은데? 루틸이 타주는 차는 맛있으니까. 나라면…. 그렇지. 어서 오세요.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이쪽으로 오시죠, 현자님. 클로에: 와, 멋지다…! 역시 진짜 기사님이네! 카인: 아하하, 가끔은 폼 잡고 맞이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까 싶어서 말이야. 클로에: 나는 아직 제대로 정하지 않았지만…. 현자님이 친구와 얘기하는 것처럼 느긋하게 있어주면 좋겠어. 딱딱한 느낌이 아니라 안심되고 어깨에 힘이 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