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사의약속 434

N ~서쪽의 마법사~

[카드] 자기소개 클로에: 서쪽의 마법사, 클로에입니다. 아직 지금도 이상한 느낌. 현자의 마법사로 선택받다니. 동료가 잔뜩 생겨서 기쁘다. 예전에는 계속 외톨이었으니까....... 잠자리 걱정이 없는 것도 좋지. 숙소를 확보하는 건, 꽤나 큰일이라서 말야. 찾는 건, 항상 내 역할이었고. 여기에 오기 전에? 라스티카와 계속 여행을 하고 있었어. 라스티카는, 내가 처음으로 만난 마법사. 마법도, 그에게 배웠어. 그러니까, 나랑 라스티카는 여행의 동반자이기도 하면서, 제자와 스승이기도 하다는 거. .........교육을 잘 받고 자랐기 때문일까? 라스티카는, 느긋하다고 할지, 태평스럽다고 할지. 나 보다, 훨씬 오래 살았을 텐데, 어딘가 빠져 있어서. 오늘 아침도, 셔츠 버튼을 잘못 채웠길래, 고쳐줬어. ..

N ~서쪽의 마법사~

[카드] 자기소개 무르: 서쪽의 마법사 무르야! 있지, 현자님이 좋아하는 건 뭐야? 내가 좋아하는 건 말이지! 반짝반짝하는 거! 나비라거나 돌의 파편이라거나. 아! 현자님도네! 어느 것이고, 반짝거려서 예뻐! 그래도, 내가 가장 좋아하는 건, 저거! 봐, 저기에 떠 있는, 커다란 달! 어떤 반짝이는 것과도 똑같지 않고, 고독하고 차가워서, 굉장히 두근거려! 멀면 가까워지고 싶고, 가까우면 떨어지고 싶지 않게 돼. 무척 사랑해. 저걸 이라고 부르지만, 사람이나 마법사만큼 성가신 건 없어! 너는 너를 최고의 재액이라고 생각하지 않아? 그야, 세계는, 간단하게 엉망진창이 된다구. 이 엉망진창으로 하지 않는다고 해도 말야. 사람도, 마법사도, 엉망진창으로 하는 게 특기니까! 나도 분명 특기! 너도 사실은 특기!..

N ~서쪽의 마법사~

[카드] 자기소개 샤일록: 서쪽의 마법사, 샤일록입니다. 서쪽 마법사들 사이에서는, 선생 역할을 하고 있었어요. 형태만입니다만. 현자님, 이 곳의 생활에는 익숙해지셨나요? .......후후. 아직인 모양이네요. 어색하게 웃는 얼굴도 사랑스럽습니다만, 무리하지 않으셔도 괜찮답니다. 느긋하게 안주하기에는, 현자님의 주변은 조금 북적거리죠. 그 만큼, 지루하지는 않으시겠지만. 어차피 도망칠 수 없는 운명이라면, 우선은 한 잔, 어떠신가요? 친분의 증표로, 놀랄 만한 것을 대접하죠. .......차? 좋은 차 보다도, 아주 좋은 거랍니다. 아니면, 아주 나쁜 것일까요. 어느 쪽이라도, 미주의 유혹에 몸을 맡기는 것도, 나쁘지는 않지요? 아직 오후인데 빠르다구요? 후후. 그건 아쉽네요. 그럼, 좀 더 어울리는 어..

N ~동쪽의 마법사~

[카드] 자기소개 시노: 나는 동쪽 나라의 마법사, 시노. 셔우드의 숲지기. 브란솃 가의 몸종이다. 당신은, 나와 히스의 관계가 신경 쓰이는 건가? 말해두지만, 그 녀석은 딱히 친구도 뭐도 아니라고. 내가 섬기는 브란솃 가의 주인님과 마님의 아이가, 우연히 그 녀석이었을 뿐. 두 분은 훌륭하신 분인데, 히스는 항상 아래만 보고...... 그 녀석은 좀 더 안하무인이 되어야 한다. 그러면 분명, 바라는 건 뭐든지 손에 들어올 텐데. 뭐어, 이런 걸 당신에게 말해도 어쩔 수 없겠지만. 그것보다도, 현자. 내게는 목적이 있다. 나는 어떤 사람이 되고 싶어. 그러기 위해서, 현자의 마법사로서 잔뜩 공훈을 세울 필요가 있다. 그러니까, 뭔가 있을 때는, 나를 의지해도 된다고. 당신은 내가 지켜주지. 단, 약속은 ..

N ~ 북쪽의 마법사~

[카드] 자기소개 브래들리: 북쪽의 마법사, 브래들리다. 칫....... 아직 뭐가 있냐고. 또 뭐가 듣고 싶은데. 아아? 좋아서 현자의 마법사 하고 있을 리가 없잖아. 역할을 완수하면 감옥에서 내보내준다고 하니까 받아들이긴 했지만, 이 몸은 원래, 역사상 최강의 도적단의 두령이라고? 뭐가 슬퍼서 그냥 일하지 않으면 안 되는 거냐고. 기분 나쁘게........ 뭐어, 가둬져서 쌓인 울분을 풀기엔 딱 좋은가. 간신히, 밖에 나오게 된 건데, 그 할배들 때문에 재액이 올 때까지는 날뛰지 못하고ㅡㅡ. 언젠가 반드시 이 몸을 감옥에 처박은 녀석들을 때려죽인다! 옷, 슬슬 밥 시간인가. 공복은 싫지만, 맛있는 밥이 배로 맛있게 느껴지는 건 나쁘지 않아. 동쪽 나라의 네로의 밥은 지금까지 먹어온 밥 중에서 가장 맛..

N ~북쪽의 마법사~

[카드] 자기소개 미스라: 북쪽의 마법사 미스라입니다. 당신이 현자인가요........ 그래서, 뭘 할까요? 뭔가를 쓰러뜨리거나, 죽이거나....... 나와 이야기하고 싶다, 인가요? 하아........ 좋습니다만. 현자의 마법사의 역할이라니, 솔직히 귀찮죠. 세계가 멸망하는 건 곤란하지만...... 오즈의 힘으로 을 파괴해 준다면 좋을 텐데. 그 남자가 있으면, 대부분은 가능할 테니까요. 불가능한 건 아니지 않으려나요. .........내가 오즈를 신용하고 있어? 그럴 리가 없잖아요. 언젠가 그 남자를 죽이고, 내가 북쪽에서 가장 강한 마법사가 되어주겠어요. .........죽이는 건 안 돼? 현자님, 내게 요구할 셈인가요. 하핫, 그건 재미있네요. 뭐어, 괜찮아요. 나도 세계가 멸망해서 죽는 것은 싫..

N ~북쪽의 마법사~

[카드] 자기소개 스노우: 평안하신가요, 형님! 화이트: 평안하신가요, 누님! 스노우: 북쪽의 마법사 스노우와, 화이트: 북쪽의 마법사 화이트야. 스노우: 이 세계를 구하기 위해서, 다같이 힘을 합치죠! 화이트: 우리도 현자님의 힘이 될 수 있도록 힘낼게요! 스노우: 응? 화이트: 으응? 스노우, 화이트: 어라~? 어째서 그렇게 놀란 얼굴을 하고 있어~? 화이트: 우리의 얼굴에 무언가 묻어 있는 거려나? 스노우: 아무것도 묻지 않았는걸? 화이트: 아무것도 묻지 않았네~. 스노우: 이상하네~. 화이트: 신기하네~. 스노우, 화이트: 현자님은 어째서 놀라고 있는 걸까~? 그야, 현자님ㅡㅡ. ㅡㅡ이런 귀여운 우리도 좋아하잖나? 스노우: 꺅꺅! 그대는 표정이 풍부하구먼. 화이트: 꺅꺅! 마치 무구한 갓난아기 같..

N ~북쪽의 마법사~

[카드] 자기소개 스노우: 북쪽의 마법사 스노우. 화이트: 북쪽의 마법사 화이트. 스노우, 화이트: 우리는 하나와 같지. 우리의 혼은 하나. 그대, 우리에게 귀여움받고 싶은가? 스노우: 사양하지 않아도 된다네. 좀 더 우리의 가까이에...... 왜 그러는고, 부끄러워하고 있는 거려나? 화이트: 그렇다면, 우리가 가까이 가 주지. 호호호, 이렇게 귀여운 쌍둥이를 가까이서 보는 것은 처음인가? 스노우: 모르는 것이 있다면, 우리가 가르쳐주도록 하마. 우선 우리의 무엇이 알고 싶은고? 화이트: 신장, 체중, 쓰리 사이즈...... 신경쓰이는 것은 무엇이든 물어봐도 괜찮다네. 스노우: 단...... 모든 것을 가르쳐줄지 말지, 그것은, 그대 나름일세. 화이트: 무언가를 얻으면, 무언가를 잃는 법일세. 그에 상응..

용감한 개척자의 발라드 숏 스토리 (1)

시노: 어이, 네로. 파우스트 녀석을 보지 못했나. 네로: 아니, 못 봤는데....... 선생이라면 방에 틀어박혀 있겠지. 무슨 용건이라도 있는 거야? 시노: 남쪽과 북쪽의 마법사들이, 지하 궁전의 조사를 간 모양이야. 네로: 지하 궁전? 헤에, 그런 게 있는 건가. 그래서, 시노는 거기에 가고 싶었다는 건가. 시노: 그야, 지하 궁전이라고? 울림만으로, 멋있어. 게다가....... 네로: 궁전이라고 할 정도야. 값나가는 게 잔뜩 잠들어 있을 것 같고 말야. 가고 싶어지는 기분은 알겠어. 시노: 강한 마물이 잔뜩 있을 테니까. 내 이름을 떨칠 찬스였을지도 모르는데. 시노, 네로: 응? 시노: .......그러니까 파우스트에게, 다음에 지하 궁전의 조사 의뢰가 오면, 나를 꼭 데리고 가도록 말해 둘 셈이다..

N ~중앙의 마법사~

[카드] 자기소개 리케: 중앙의 마법사, 리케라고 합니다. 앞으로 잘 부탁드릴게요, 현자님. ........ .........아. 죄송합니다, 다물고 있어서. .....사실은, 저 자신도 아직 당혹스럽습니다. 저는, 중앙의 마법사이기 이전에, 신의 사도라는 책무가 있어서....... 게다가........ 저희들 마법사의 역할은, 힘없는 사람들을 빛으로 이끄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이 사명을 이해하고 있지 않은 마법사들과는, 잘 어울릴 수 없습니다. 싫어하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어떻게 하면 그런 분들에게도, 사명을 알게 할 수 있는지. 죄송합니다. 이런 이야기는 현자님도 곤란하시겠죠. 그러니까........ 아, 그렇지. 저, 네로가 만든 요리를 좋아합니다. 네로의 요리는 따뜻하고, 입에 넣으면 살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