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 Anniversary 로그인 숏 스토리 (1)

클로에: 쨔ㅡ안! 모두의 파자마가 완성!

샤일록: 감사합니다, 클로에. 무척 멋져요.

무르: 와ㅡ아! 파자마 파티다!

라스티카: 멋지네. 마음껏, 충분히, 편한히 있자.

무르: 현자님도 불러?

클로에: 권유했지만, 아직 조금 부끄럽대.

무르: 에ㅡ엣.

샤일록: 많은 방에서 지내고, 서로의 이해를 거듭하면, 꾸미지 않은 모습으로 함께 있을 수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라스티카: 특별한 차를 함께 마시면, 유대가 깊어지는 일도 있다고 하고, 그 날이 오는 게 무척 기대되네.

무르: 기대된다ㅡ!

클로에: 그러면, 바로, 파자마 파티를 즐기자! 오늘 밤은 잔뜩 떠들고 싶어!

샤일록: 좋아요. 어떤 이야기가 하고 싶죠?

클로에: 그러니까....... 사랑 이야기!

무르: 내 차례!

라스티카: 내 차례네.

샤일록: 제 차례네요.

클로에: 모두의 대답을 들려줘! 예를 들면, 이런 질문은? 생각하지 못한 상대에게, 연인이 되어줬으면 한다고 들으면!?

라스티카: 생각하지 못한 상대......

무르: 미스라라거나 아냐?

클로에: 화, 확실히 생각 못 하겠지만......

라스티카: 미스라에게 사랑의 고백을 받는 거구나. 마음은 무척 기쁘지만, 내게는 신부가 있으니까 라고 거절하려나.

무르: 미스라, 차여버렸다!

클로에: 역시, 신부 우선이구나. 라스티카의 성실한 점, 좋아해.

라스티카: 고마워. 샤일록은? 예를 들면, 히스클리프에게 연인이 되어줬으면 한다고 들으면.

샤일록: 무척 기쁘지만, 조금 시기가 빠르겠네요. 그의 인생을 묘한 방향으로 바꿔버리지 않도록, 2, 300년은 기다리겠어요.

클로에: 과연, 샤일록...... 사랑으로 사람의 인생을 바꿔버리는 자각 있구나.

샤일록: 예. 언젠가, 클로에도 도전해보세요.

클로에: 500년 살아도, 두근두근해버릴 것 같아! 무르는?

무르: 누구한테 고백받는 거야?

클로에: 생각하지 못한 상대니까, 오즈 님은?

무르: 으ㅡ음! 킵하게 해줘!

샤일록: 최악인 남자........

무르: 진짜가 있으니까~! 그래도, 세계 제일의 마법사 킵하고 싶어!

라스티카: 무르, 사랑에는 성실해야지.

무르: 사랑에 성실이라니? 신부의 얼굴을 잊어버리는 건? 으으읍........

샤일록: 다무세요. 클로에는 어떻게 하시겠어요? 예를 들면, 그렇죠....... 레녹스에게 고백받으면.

클로에: .......레녹스의 고백은....... 분명, 진심이겠지.

라스티카: 그렇겠네.

무르: 분명, 그래!

샤일록: 그렇겠죠.

클로에: 기다려, 상상해봤는데, 진심의 고백을 하는 레녹스는, 진지한 얼굴이라고 생각해? 부끄러워한다고 생각해?

라스티카: 어이쿠. 새로운 의제가 생겨났네.

클로에: 이건 전원 다 생각하고 싶어!

샤일록: 사랑 이야기는 이래야죠. 화제가 엎치락뒤치락하며, 밤은 점점 길어져가서......

무르: 오늘 밤도 잘 수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