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정 홈 보이스/기념일 홈 보이스

연말 홈 보이스 (2023)

하무얀 2023. 12. 31. 08:09

오즈: 현자여, 이것을 가져가라. 졸음을 느끼지 않게 되는 마법약이다. 한 해가 끝나는 순간을 지켜보기 위해서, 젊은 마법사들과 밤샘 파티를 하는 것이지. 약의 과음에 조심해서, 즐기고 오거라

아서: 이제 곧 올해도 끝이네요. 그럼 현자님, 슬슬 점프 준비를 하죠. '해가 끝나는 순간에 특대 점프를 한다' 라는 습관이 있다고, 이전 현자님께 들었습니다. 별의 저편까지 날 수 있다는 마법의 트램펄린을 준비했으니, 자아. 이 손을!

카인: 건배~애! ......어어, 이걸로 몇 번째의 건배였더라? 뭐어, 몇 번이든 좋지, 이런 건! 연말 밤샘 파티야, 마음껏 마시고, 떠들고, 노래해야지. 좋아, 그러면 한번 더, 지나가는 해에, 건배~애!!

리케: 지금부터 아서 님이나 카인과 함께, 대청소를 할 예정이에요. 평소 쓰지 않는 방이나 광까지 철저하게 깨끗하게 하는 거에요. 전부 끝나면, 오즈가 팬케이크를 구워준대요

스노우: 한 해 마지막 날인가. 느긋하게 뒹굴뒹굴 지내고 싶은 마음도 든다만...... 올해는 연말의 대청소라는 것을 해 볼꼬. 해가 밝을 때까지 끝낼 수 있도록, 모두를 소집하는 게다!

화이트: 한 해 마지막 날이로구나. 현자야, 뭔가 못다한 일은 있는고? .......고양이를 잔뜩 복슬거리고 싶어? 호호호, 그럼 우리들이 고양이가 되어, 그대의 양 손에 달라붙어 장난쳐주마

미스라: 하아..... 쌍둥이가 마법소의 청소를 도우라고, 시끄럽단 말이죠. 마법사라면, 몸가짐은 어느 정도 정돈하고 있는 거잖아요. 현자님의 세계에서는 한 해의 끝에 청소를 하니까라나, 당신, 쌍둥이에게 이상한 꾀 일러주지 말아주세요

오웬: 현자님이 네로에게 만들게 한 소바라는 거, 맛이 안 나서 맛있지 않으니까, 단 크림을 묻혀먹었어. 왜 이런 걸 해의 끝에 먹는 거야? 혹시, 현자님의 세계는 이상한 곳?

브래들리: 오늘 밤은 마법소 가합전이라는 게 있는 모양이다. 몇 개의 조로 나뉘어서 승부하는 거 같아서, 지금부터 그 의논이야. 이런, 피를 흘리지 않는 싸움도 가끔은 좋을지도 모르지. 뭐어, 멤버적으로 머지않아 난투가 될지도 모르지만......

파우스트: 뭔가 여기저기에서 노랫소리가 들리네. 방에 틀어박혀있어도, 들려올 정도의 성량이야. 마법소 가합전의 본방 전 연습? 본방에는 나도 참가한다고 들었어......? 기다려. 처음 듣는데

시노: 자고 싶으면 자고, 깨어 있고 싶으면 그렇게 하면 돼. 한 해에서 마지막 날 정도는, 다른 녀석에 대해서는 신경쓰지 마. 현자가 좋을대로 해를 넘기라고

히스클리프: 현자님, 올해도 감사했습니다. 저희들을 위해서 정말로 힘내주셔서..... 이렇게 평온하게 다음 해를 맞이할 수 있는 건, 현자님이 계셨기 때문이에요. 현자님께 있어서 내년이 좋은 해가 되도록, 저도 힘껏 힘낼게요

네로: 엄청나게 눈이 핑핑 도는 한 해였던 느낌이 들어. 가게를 했었던 무렵은, 평온하게 지냈으니까 말야. 이렇게 대가족으로 소란스럽게 여러가질 하는 거, 왠지 조금 그리운 감각이라고 할지..... 아니, 아무것도 아냐

샤일록: 연말의 술집은 평소 이상으로 활기찹니다만, 오늘은 조금 이르게 일단락 짓고, 방에서 느긋하게 지낼까 해요. 괜찮다면 당신도 함께하시겠어요? 후후, 농담이랍니다. 내키시면 와 주세요. 환영할게요

무르: 오늘 밤은 마법소 가합전! 편가르기는 어떻게 할까나? 나라도 세대도 뒤섞고, 이름도 새롭게 정하고 싶지. 예를 들면..... 카인, 시노, 라스티카로 '어둠 깃든 손바닥' 이라거나! 전원 검은 장갑, 한 쌍이잖아?

클로에: 쨔ㅡ안! 캐스터네츠랑 핸드벨을 준비해봤어. 오늘 밤은 이걸 108번 울리자! 현자님의 세계의 1년의 끝에는 그런 이벤트가 있는 거지? 현자님은, 캐스터네츠랑 핸드벨 어느 쪽이 좋아?

라스티카: 올해 다하지 못한 일이 있다? 그럼, 그건 또 다음의 새로운 한 해의 즐거움으로 간직해 두는 거라고 생각해보는 건 어떨까요. 다가오는 새 미래에 뭘 그릴지, 날짜가 바뀔 때까지 함께 이야기하는 것도 즐거울 것 같네요

피가로: 쉿ㅡ. 미틸이 잠들어버렸어. 해넘이까지 깨어 있고 싶다고 힘내고 있었지만 말이지. 매년 이렇게 잠들어버리니까, 침대까지 옮겨서, 내년도 미틸에게 있어서 좋은 해가 되도록, 하고 머리카락을 쓰다듬어주거든. 이게 내 연말의 비밀스러운 즐거움

루틸: 오늘 밤은 젊은 마법사들끼리 밤샘 파티를 하는데요, 현자님도 오지 않으시겠어요? 물론, 도중에 졸려지면 방으로 돌아가도 괜찮으니까요. 다같이 떠들썩하게, 새로운 해를 맞이해요!

레녹스: 현자님이 전에 말씀하셨던, 노래의 대항승부라는 건, 구체적으로는 어떤 걸까요? 잘하고 못하고로 판단하는 거라면, 혼전이 될 것 같다고 생각해서...... 다들, 무척 좋은 노랫소리를 가지고 있으니까요

미틸: 우ㅡ, 음냐음냐....... 핫! 자지 않았어요. 그래도, 졸음 깨게, 오늘을 위해 생각해 온 비장의 작전을 쓸까나. 우선은 눈을 뜨기 위해서, 코피를 마시고...... 우, 써요. 그래도, 이 쓴 맛이라면...... 제대로 밤이 밝을 때까지..... 깨어...... 새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