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1
「그래그래, 착하지. 삐삐 울어서 귀엽네」
「그럼, 어떤 수다를 떨까. 소문 이야기? 무서운 이야기? 내가 너를 싫어하는 이야기?」
「모처럼 모습을 바꿔서, 어깨까지 올려준 거야. 오늘은 잔뜩 놀자, 현자님」
오즈: 오웬이 식당에서, 모두에게서 생일 축하로 받은...... 또는 강탈한 과자를 산처럼 쌓고 웃고 있었다. 그만큼 먹고, 용케 배탈나지 않는군
아서: 생일 축하해, 오웬. 너와 말을 나눌 때마다, 네게의 인상이 달라져가는 느낌이 들어. 하지만, 그런 시간의 쌓임이야말로, 친구가 되어간다는 것일지도 모르...... 앗! 사라져버렸다. 뭔가 기분을 상하게 해 버린 걸까......?
카인: 아, 현자님. 오웬 못 봤어? 생일이고, 한마디 정도 축하를 하고 싶어서 말야. 그 녀석은 빈말로도 좋은 녀석은 아니지만, 지금은 마법사로서 존경하고 있는 점도 있고..... 아파! 오웬! 현자님으로 변화하고 있었던 거냐고!?
리케: 오웬. 오늘은 당신에게 전하고 싶은 게 있어요. 만약 당신이 저주에 괴로워하며, 제게 다시 쓰다듬어달라고 하는 날이 온다면..... 그게 나쁜 유혹이 아니라, 당신의 본심이라면, 다음에야말로 그 손을 맞잡을게요. 그 저주에 이겨내기 위해서도, 저는 더 강해질게요
스노우: 웁..... 안 되지 안 돼..... 오웬의 생일 용으로 화이트 쨩과 과자를 만들고 있었다만, 설탕도 생크림도 버터도 너무 듬뿍 넣어서, 맛보기만으로도 속쓰림이..... 뭐어, 오웬이 기뻐할 맛이 된 건 틀림없겠구먼.....
화이트: 오웬에게의 생일 선물은, 우리들 쌍둥이 특제의 달콤~한 과자 모둠일세! 여전히, 말은 솔직하지 못하지만, 기쁜 듯이 입에 넣고 있었지. 일단, 축하는 성공이로구나. 오웬 취향의 맛은, 우리에게 있어서는 자극이 강했지만.....
미스라: 오늘은 오웬의 생일인 모양이네요. 새로운 마법약을 만들고 있을 때, 우연히 잼같은 게 됐어요. 당신, 단 거 좋아했죠. 자요, 좋을만큼 먹어주세요. 독이 다 안 빠졌을 거라고 생각하지만, 당신이라면 괜찮겠죠
오웬: 젠장..... 그 쌍둥이, 내게 '고마워' 밖에 말할 수 없게 되는 마법같은 걸 걸고..... 바로 풀어줬지만, 나를 축하하러 온 몇 명인가에게 깜박 고맙다고 할 뻔 했어, 최악. ......마법소째로 전원 찌부러트려줄까나. 보고 있던 너도 길동무야, 현자님
브래들리: 뭐야, 오웬. 생일이니까 뭔가 달라고? 딱히 네놈한테 줄 것 따윈 하나도 없어. 욕이라면 얼마든지 솟아나지만 말이다. ......아니, 기뻐하지 말라고! 아아, 젠장. 네놈은 그런 녀석이었지......
파우스트: 오늘은 오웬의 생일인 모양이다만..... 그는 순순히 축하의 말을 받아주지 않겠지. 하지만, 저주상인 내가 축하를 하면, 오히려 불행이 닥칠지도 모른다고, 기뻐할 것 같네
시노: 어이, 현자. 굉장한 광경을 봤다고. 그 오웬이 쌍둥이의 선물에 감사를 하고 있었어. 그 뒤에는 라스티카한테도. 평소와 상태가 다른 느낌이었는데...... 음? '그 일은 잊는 편이 좋다'? 당신, 뭔가 알고 있는 건가
히스클리프: 아까 오웬에게 등 뒤에서 갑자기 말을 걸려져서, 깜짝 놀랐어요. 모처럼이니까 축하를 전하려고 했더니, 그런 것보다도 라면서 말을 걸어와서..... 여러가지로 얘기했는데, 내용은 그다지 기억나지 않지만, 오웬은 즐거워 보였으니까 괜찮았던 거려나.....?
네로: 우옷, 오웬!? 매번 갑자기 나타나지 말라고..... 어, 나한테 무슨 볼일? 맞다, 생일 선물 케이크라면 여기에..... 아니, 어라? 오웬, 어디 갔어? 아, 케이크도 사라졌어
샤일록: 오웬은 무척 멋진 힘을 가지고 있다고, 항상 느끼고 있답니다. 긴 밤이나, 술과 함께 이야기 상대를 원할 때, 숲의 나무들에 서는 부엉이와 수다를 떨 수 있다면 일흥이겠죠. 오늘 밤은 동물들도, 그를 축하하고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무르: 오웬은 거꾸로라 재밌지. 이런 점이 좋다고 하면 싫어하고, 이런 점이 짓궂다고 하면 웃는 얼굴이 되는걸. 오늘은 어느 쪽의 말을 걸까나. 현자님은 어떻게 생각해?
클로에: 오늘은 오웬의 생일이니까, 저번에 서쪽 나라의 기념품으로 건넨 과자를 잔뜩 사 왔어. 순식간에 전부 먹어버린 후에도 더 없냐고 말했던 과자니까, 아마 마음에 들어해준 거라고 생각해서 골랐는데...... 아, 아니면 어떡하지
라스티카: 오웬, 너는 숲을 지배하는 늑대처럼 긍지높고, 그 한편으로 온화하게 작은 새와 장난치는 상냥한 일면도 가지고 있어. 네게 이끌리는 동물들의 마음을 알겠어. 온 세상의 팬을 대표해서, 나로부터 이 한마디를 주게 해 줘. ......생일 축하해
피가로: 지금부터 오웬에게 생일 선물을 건네러 가? 그러면 나도 따라갈까나. 소중한 현자님에게 무슨 일 있으면 큰일이고, 축하의 자리에 내가 갔을 때의 얼굴도 신경쓰이니까 말이지
루틸: 오웬 씨, 생일 축하드려요. 오웬 씨의 말은 시 같죠. 짜릿하지만, 독특하고, 버릇이 되고, 무엇보다 예쁘고..... 말은 그 사람 자신을 나타낸다는 건, 이런 거라고 생각해요
레녹스: 오웬, 생일 축하해. 선물로, 돼지고기를 사 왔어. 내가 예전에 기르던 개에게, 가끔 상으로 주면 기뻐했으니까, 네 개도 마음에 들어하면 좋겠어서...... 에, 케르베로스와 보통의 개를 함께로 취급하다니 어떻게 됐다고? 크게 보면 같다고 생각한다만.....
미틸: 오늘은 오웬 씨의 생일이라서인지, 마법소가 과자로 가득이네요. 물론, 저도 준비했어요! 그래도, 굉장히 좋은 냄새라서, 조금만 맛보고 싶어져서..... 왁! 갑자기 과자가 사라져버렸다. 혹시, 오웬 씨가 가지고 간 거려나?
'한정 홈 보이스 > 생일 홈 보이스' 카테고리의 다른 글
브래들리 생일 홈 보이스 (2024) (3) | 2024.12.13 |
---|---|
클로에 생일 홈 보이스 (2024) (3) | 2024.11.12 |
샤일록 생일 홈 보이스 (2024) (0) | 2024.10.14 |
리케 생일 홈 보이스 (2024) (1) | 2024.10.02 |
네로 생일 홈 보이스 (2024) (1) | 2024.09.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