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정 홈 보이스/생일 홈 보이스

무르 생일 홈 보이스 (2021)

하무얀 2021. 2. 11. 00:33

02월 11일

 

「여기서 문제야。생일날 밤에 나는 대체 뭘 하고 있었다고 생각해?」
「<거대한 재액> 을 바라보고 있었다? 세계의 끝을 바라고 있었다? 네가 오는 것을 기다리고 있었다?」
「이걸 봐 본다면 알지도! 즐거운 시간을 시작하자!」

 

2021.02.11 무르 생일 배너 이미지

 

오즈: 생일인가, 무르. 세기의 지혜자라고 불렸던 네가, 이 세계를 바꾼 것은 흔들리지 않는 사실이다. 그 사실과 마주대하는 것도, 네게 주어진 역할이겠지. 그걸....... 어이, 내 머리카락을 잡아당기지 마

 

아서: 무르, 오늘이 생일인 거지? 예전 무르의 학술서를 읽은 적이 있지만, 어려워서 반절 정도까지밖에 읽지 못했었어. 네가 가진 지혜의 깊음에 진심으로 존경을 느껴. 와, 갑자기 공중을 빙글빙글 날기 시작하고 무슨 일이야? 기쁨을 표현하고 있다고? 아하하, 그럼 다행이다

 

카인: 생일 축하해, 무르. 너는 고양이같이 자유로운 녀석이지만, 가끔 날카로운 걸 말하니까 뜨끔하지...... 샤일록에게는 '그만두는 편이 좋아요' 라고 들었지만, 위대한 지혜자인 너도 한번 만나보고 싶어

 

리케: 무르, 오늘은 생일인 거죠. 무르는 제가 모르는 바깥의 세계에 대한 걸 잔뜩 알고 있어서 조금 부럽습니다..... .....아, 아뇨! 아무것도 아니예요!

 

스노우: 오늘은 무르의 생일이다만, 아까 전부터 모습이 보이질 않는다네. 이건 숨바꼭질인가, 또는 정말로 어딘가에 가 버린 것인가......

 

화이트: 오늘은 무르의 생일일세. ......호호호, 오늘 밤은 그 녀석의 베개맡에 서서 생일을 축하해줄까나

 

미스라: 무르의 생일이네요. 당신, 달이 좋은 거죠. 매년 습격해오는 건 성가시니까 그만둬주세요 라고, 한번 상담해 봐 주세요

 

오웬: 생일이라면서, 무르. <거대한 재액> 에 사랑을 하고 있다며? 후후, 언젠가 마음을 이뤄서, 저 달과 하나가 되면 좋겠네

 

브래들리: 서쪽 형씨의 생일인가. 그 녀석, 진짜 카드 게임이 강하단말이지. 상급 보석도 산처럼 가지고 있고, 내기에 보람이 있다는 거야

 

파우스트: 무르, 생일 정도는 얌전히 있는 게 어때? ......아니, 무르가 조용하면 그건 그거대로 진정되지 않네. 정말이지, 그만큼 소란스럽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어느샌가 익숙해져버린 모양이다

 

시노: 아까 무르가 내게 반짝거리는 돌을 줬어. 오늘은 무르의 생일인데 이상한 녀석이라고 생각하지 않나? 그래도, 그 녀석의 그런 점 싫지는 않다고

 

히스클리프: 오늘은 무르의 생일이네요. 올해의 무르의 생일은 빗자루로 쫓아가는 놀이를 해서 함께 놀까 하고 있습니다. 하하, 조금 무르 취향의 놀이를 생각하는 게 능숙해진 기분이 들어요

 

네로: 오늘은 무르의 생일인가. 그 녀석, 카드 게임이 엄청나게 강하다면서? 나도 다음에 승부해볼까나. ......사기? 하하, 그런 거 못 한다니까. ........아니, 정말로

 

샤일록: 이렇게 천진하게 축하받고 있는 모습을 보면, 망설임도 생겨나지만..... 그래도, 역시 과거의 당신이 그리워져버리네요. 정말로, 얄미운 무르. 그리고, 생일 축하해요

 

무르: 오늘은 내 생일이래! 뭘 원하냐고? 그러니까...... 불량품인 기계 상자 같은 녀석일까! 즉, 뭐가 일어날지 알 수 없는 엉망진창인 걸 원해!

 

클로에: 왁! 무르, 생일 축하해! 항상 무르에게는 놀래킴당하니까, 나도 놀래켜봤는데...... 전혀 효과 없었던 것 같네. 엄청 웃고 있고. 뭐어, 즐거워보인다면 됐나

 

라스티카: 무르, 생일 축하해. 너와 지내면 무척 색다르고 흥미깊은 시간을 보낼 수 있어. 항상 철학적인 던짐을 해 주는 너에게의 선물로, 오늘은 반대로 내가 질문을 던져봐도 될까? '어째서 너는, 달을 사랑하는 걸까?'

 

피가로:  생일 축하해, 무르. 너는 전부 남의 생각을 꿰뚫어 본다는 느낌이라 정말로 곤란하네. 너 같은 사람을 얼빠지게 만들다니, 저 달은 정말로 여러 의미로 죄인 존재네

 

루틸: 항상 즐거운 일을 하고 계시는 무르 씨를 보고 있으면, 저까지 즐거워져버려요. 오늘은 생일이니까, 축하로, 남쪽 나라의 두근거리는 놀이를 가르쳐드릴게요!

 

레녹스: 무르의 생일이라서인가. 오늘은 더 달이 빛나게 보입니다. .....저 달도 무르의 생일을 축복해주고 있는 걸까요?

 

미틸: 무르 씨, 생일 축하드립니다. 왁! 갑자기 불꽃을 쏘아올리지 말아주세요! .........후후. 조금 놀랐지만, 굉장히 예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