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틸: 아, 파우스트 씨다. 시노: 마침 잘 됐어. 방을 방문할 수고가 줄었네. 파우스트: 무슨 일이지, 둘 다. 내게 뭔가 용건인가? 시노: 당신에게 건네고 싶은 게 있어. 자, 우리가 실린 신문이다. 파우스트: .......아아, 이건가. 신문기자 소년에게서 취재를 받았다고, 히스나 레노에게서 들었어. 시노: 이게 실제 기사다. 하루 빌려 줄 테니까, 읽으면 돌려줘. 파우스트: 빌려줘? 어째서 내게? 루틸: 지금, 루키이노가 준 기사를 마법소의 여러분께 보여드리며 다니고 있어요. 레노 씨나 시노, 다같이 힘낸 게 멋진 기사가 되어 있는걸요. 여러분께도 봐 주시면 기쁠 거라서. 시노: 그러니까, 자. 파우스트도 제대로 읽어. 나나 히스의 일도 실려 있다고. 파우스트: ......나는 됐어. 다른 사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