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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쟁이와 눈석임의 콘체르토 로그인 숏 스토리 (1)

오즈: .............. 샤일록: 안녕하세요, 오즈. 오늘 밤은 혼자서 와 주셨군요. 아뇨, 언제나 피가로 님이나, 스노우 님들께 이끌려 오시는 일이 많으셨으니까요. 오즈: .............. 샤일록: 후후, 그런 복잡한 얼굴을 하지 말아주세요. 몇백년, 몇천년, 변하지 않는 사이라는 것도 멋진 것이 아닌가요. 자아, 부디. 앉아주세요. 오늘 밤은 당신 취향의 와인을 들여왔답니다. 어떤가요? 오즈: 받지. 샤일록: 알겠습니다. 그러면, 이 쪽으로 오시죠, 손님. 오즈: ................. 샤일록: 감사합니다. 입에 맞으신다면 다행이예요. 오늘 밤은 꽤나 조용한 밤이네요. 오즈: .............. 이곳은 항상 너무 소란스럽다. 샤일록: 그래도, 어느샌가 그런 떠들썩함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