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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로라에 기도하는 개 조련사의 발라드 숏 스토리 (1)

미틸의 목소리: 레노 씨! 방에 계신가요? 레녹스: 미틸인가. 금방 열 테니까, 잠깐 기다려 줘. 미틸: 갑자기 방문해버려서 죄송해요. 혹시, 바쁘셨나요? 레녹스: 아니, 양들을 브러싱해주고 있었을 뿐이니까, 괜찮아. 나한테 뭔가 용무라도 있었어? 미틸: 실은 양 씨를 만나러 왔어요. 조금 복슬복슬함을 즐기게 해 주실 수 있으려나 싶어서..... 레녹스: 하하. 그럼 마침 잘 됐다. 좋을 만큼 쓰다듬어 줘. 양들도 분명 기뻐할거야. 미틸: 감사합니다! 에헤헤, 브러싱한 참이라서, 양 씨들 푹신푹신하네요. ........이러고 있으면, 걱정스러운 기분이 사라져가는 느낌이 들어요. 레녹스: 걱정? 무슨 일이 있었던 건가. 미틸: 앗, 별 일은 아니예요. 리케가 중앙과 서쪽 마법사들과, 오즈 님의 성에 가지 ..

십오야 캠페인 숏 스토리 (3)

오웬: 미스라: 당신도 질리질 않는 사람이네요. 몇 번이나, 내게 죽어야 아는 거죠? 이제 상당히, 싫증납니다. 오웬: 마침 나도 같은 생각이었어. .......이제 그만, 죽으라구 미스라. 무르, 라스티카: 야호~! 오웬, 미스라: ! 무르: 미스라도 오웬도, 먼저 '달구경' 을 하다니 치사해! 우리들도 끼워줘~! 미스라: 달구경? 뭔가요, 그게. 라스티카: 현자님의 세계에는 서늘한 밤에 달을 바라보며 사치스러운 한 때를 보내는 '달구경' 이라는 문화가 있는 모양이야. 오웬: 하하, 그 달을 바라본다니. 현자님의 세계의 녀석들은, 퍽 좋은 취미를 가지고 있네. 무르: 나도 그렇게 생각해! 그래도, 달구경이 아니라면, 이런 시간에 이런 장소에서, 둘은 뭘 하고 있었어? 미스라: 하아, 보면 알잖아요. 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