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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 물드는 붉은 꽃에 연회를 바치고 로그인 숏 스토리 (3)

클로에: 좋아, 거기다! 미틸, 힘내ㅡ! 미틸: 와왁.......! 또 도망쳐버렸어요. 역시, 꽤나 어렵네요...... 오웬: 시끄럽네. 분수따윌 들여다보면서, 뭘 소란피우고 있는 거야. 클로에: 앗, 오웬! 미틸: 안녕하세요. 지금, 클로에 씨랑 괴어 건지기를 하고 있었어요. 오웬: 괴어 건지기......? 클로에: 전에, 북쪽 나라의 마의 산의, 발푸르기스의 연회에 갔었잖아? 오웬이, 예쁜 사탕을 핥았던 그 축제! 미틸: 그 때의 포장마차에서 봤던, 헤엄치고 있는 물고기를 작은 망으로 건지는 놀이에요. 같이 갔던 리케도 마음에 들어했었으니까, 또 놀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좀처럼 잘 건져지지 않아서..... 오웬: 너희들의 사정같은 건, 아무래도 좋지만...... 여기서 헤엄치고 있는 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