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둠 물드는 붉은 꽃에 연회를 바치고 로그인 숏 스토리 (2)
미스라: 안녕하세요. 샤일록: 어서오세요, 미스라. 오늘의 추천은 단맛 화이트와인이랍니다. 미스라: 그러면, 그걸로. 이외에도 좋은 술이 있으면 같이 내와주세요. 샤일록: 후후, 오늘 밤은 취하고 싶은 기분이시군요. 생각해보면, 당신과 이렇게 느긋하게 이야기할 기회도 그리 없어요. 괜찮다면, 어울려드릴게요. 미스라: 하아, 그런가요. 그런데 당신, 현자님 몰라요? 그 사람, 자기 역할을 내팽개치고 나가 있는 모양이라...... 하아, 짜증나네. 밤이 밝으면, 오즈를 죽이러 갈까. 샤일록: 현자님이라면, 그 오즈와 함께 있다고 생각해요. 돌아오는 건 빨라도, 내일이 되지 않을까요. 미스라: 하? 어째서. 샤일록: 변경의 숲에서 일어나고 있는 이변의 조사에요. 오늘 아침, 무르도 함께 외출해서, 조금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