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우스트: 레녹스. 꽤나 커다란 조각을 옮기고 있는 모양이다만, 무겁지는 않은 건가? 레녹스: 파우스트 님. 죄송합니다, 방해셨나요. 파우스트: 아니. 나는 그저, 왜 네가 마법을 쓰지 않고, 그걸 옮기고 있는지 신경쓰였을 뿐이야. 레녹스: 앗, 그러고보니...... 레녹스: 혹시가 아니라도, 또 잊고 있었던 건가...... 정말이지, 아무리 네가 단련되어 있다고 해도, 너무 무리는 하지 말도록. 레녹스: 네, 배려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파우스트: ........참고로, 이건 네 사유물인 건가? 레녹스: 아뇨. 이건 제 것이 아니라, 무르의 컬렉션입니다. 무르가 용품실의 정리를 한다고 해서, 그걸 돕고 있는 참이라. 파우스트: ........아아, 그가 여러 사유물을 들여두고 있는 방인가. 수상한 마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