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즈: 해의 끝도, 시작도 특별하다고 느낀 적은 없다. 하지만.... 소란스러운 한 해의 끝은 그다지 겪지 못한 것 같군 아서: 올해도 한 해동안 감사했습니다. 현자님 덕분에, 무척 충실한 매일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현자님께 있어서 올해는 어떤 한 해였나요? 카인: 있지, 현자님. 내일은 조금 일찍 일어나서, 함께 해돋이란 걸 보지 않을래? 좋은 곳을 알고 있거든 리케: 올해도 따뜻한 추억이 잔뜩 생겼습니다. 잊고싶지 않은 소중한 한 해였어요. 현자님, 멋진 매일 감사합니다. 스노우: 현자야, 올해도 한 해동안 애썼구먼. 연말 정도는 뒹굴거리며 보내도 좋지 않겠나? 나도 함께 하겠네 화이트: 올해도 또 한 해가 무사히 지나려 하는구먼. 살아있을 때보다도 그 고마움을 느낄 수 있다는 건, 참 모순적이라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