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 자기소개 브래들리: 북쪽의 마법사, 브래들리다. 칫....... 아직 뭐가 있냐고. 또 뭐가 듣고 싶은데. 아아? 좋아서 현자의 마법사 하고 있을 리가 없잖아. 역할을 완수하면 감옥에서 내보내준다고 하니까 받아들이긴 했지만, 이 몸은 원래, 역사상 최강의 도적단의 두령이라고? 뭐가 슬퍼서 그냥 일하지 않으면 안 되는 거냐고. 기분 나쁘게........ 뭐어, 가둬져서 쌓인 울분을 풀기엔 딱 좋은가. 간신히, 밖에 나오게 된 건데, 그 할배들 때문에 재액이 올 때까지는 날뛰지 못하고ㅡㅡ. 언젠가 반드시 이 몸을 감옥에 처박은 녀석들을 때려죽인다! 옷, 슬슬 밥 시간인가. 공복은 싫지만, 맛있는 밥이 배로 맛있게 느껴지는 건 나쁘지 않아. 동쪽 나라의 네로의 밥은 지금까지 먹어온 밥 중에서 가장 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