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사의약속 434

장난을 좋아하는 가면의 에튀드 로그인 숏 스토리 (3)

시노: 여기 냄새는 편안해지는군. ……응? 누구냐. 숨지 말고 나와. 파우스트: ……정말, 불온한 녀석이군. 한가하게 밤 산책도 할 수 없잖아. 시노: 뭐야, 파우스트인가…… 갑자기 놀라게 하지 마. 침입자인 줄 알았잖아. 파우스트: 놀란 건 이 쪽이다. 너야말로 무슨 일이지? 어린이가 나오기엔 늦은 시간이라고 생각하는데? 시노: 나는…… 나도 조금 잠이 안 와서 산책하러 왔을 뿐이야. 파우스트: 그렇군, 잠을 잘 수 없어서 심심풀이 중이었나. 뭐, 생활이 바뀐지 얼마 되지 않았으니. 아직 마음이 진정되지 않는 거겠지. 하지만, 역시 지금은 늦었어. 데려다줄테니 마법소로 돌아가자. 시노: 어린애 취급 하지 마. 나는 조금 더 산책할테니 파우스트 혼자 먼저 돌아가. 파우스트: ……그러냐. 그럼 위험해져도 ..

장난을 좋아하는 가면의 에튀드 로그인 숏 스토리 (2)

아서: 오즈 님. 만나 뵐 수 있어 다행입니다. 사실은, 보고드리고싶은 것이 있어서…… 오즈: 뭐지. 아서: 중앙 정원에서 리케가 오즈 님과 꼭 닮은 고양이를 찾았습니다! 괜찮으시다면, 함께 보러 가시지 않으시겠습니까? 오즈: ………… 아서: 아…… 오즈 님의 사정도 생각 않고 갑자기 권유드려 정말 죄송합니다. 혹시 바쁘시다면 무리는…… 오즈: ……아니, 보러 가지. 아서: ……네! 감사합니다, 오즈 님. - 리케: 아서 님, 오즈! 이 쪽이에요! 오즈: 검군. 아서: 네! 검고, 크고, 시원스러운 눈매에 풍격이 느껴지지 않습니까? 오즈 님께서도 한 번 봐 주십시오. 리케: 상냥한 표정으로 봐 주세요. 고양이가 놀라버리니까요. 오즈: ………… 고양이: …………! 아서: 앗……! 기다려……! 리케: 정말,..

장난을 좋아하는 가면의 에튀드 로그인 숏 스토리 (1)

쿳쿠로빈: 아, 스노우 님과 화이트 님이시다. 오늘도 사이가 좋아 보이시네. ……어라? 스노우: 그러니까, 좀 더 진지하게 하라고 하지 않누! 화이트: 하고 있잖아! 아까 것도 완벽했잖아! 쿳쿠로빈: 오히려 싸우고있잖아!? 항상 사이 좋던 두 분이 무슨 일로……?) 스노우: 다음이 마지막 기회네. 이번에 실패하면 다음은 없어. 화이트: 알고 있어. 다음이야말로 그대를 만족시켜주지. 그럼……크흠. '방금 그건, 우리 둘만의 비밀이야☆' 스노우: ……좋아, 100점 만점! 합격이네! 화이트: 이 몸에게 이 정도쯤이야! 이런, 쿳쿠로빈. 거기서 뭘 하고 있느냐? 쿳쿠로빈: 두 분께서 싸움을 하고계신 것 같아 신경 쓰여서…… 으음, 대체 뭘 하고계셨던건가요? 스노우: 홋홋홋, 알고 싶으냐? 이건 '귀여운 포즈'..

달밤의 성의 쇼콜라트리 로그인 숏 스토리 (3)

카인: 하아, 배고파서 잠이 안 와…… 저녁밥 남은 거 없나. 오웬: ….. 카인: 저건 오웬인가? 설마 저 녀석……! 어이, 주방에서 뭘 하고 있는 거야. 설마 다른 사람들에게 폐가 되는 짓을 하는 건 아니겠지. 오웬: …… 카인: 뭐, 뭐야. 아무 말도 하지 않는게 반대로 무섭달지 굉장히 기분 나쁜데. 오웬: ……있잖아. 지금 나 바쁘거든. 너랑 놀아줄 여유는 없는데. 카인: 바쁘다니, 손에 들고있는 건 초콜릿인가? 오웬: 발렌타인 남은 것. 이걸 전부 곪은 상처에서 나온 고름처럼 걸쭉하게 만들어서 먹을 거야. 카인: 그런가. 솔직히 별로 식욕이 생기지 않는 표현이지만…… 나도 조금 배가 고파서. 음, 맛있어! 오웬: 너. 그거 내 초코…… 카인: 아하하, 미안 미안! 그래도, 이렇게나 많으니까 한 ..

달밤의 성의 쇼콜라트리 로그인 숏 스토리 (2)

루틸: 미스라 씨~, 열어주세요! 루틸이에요. 미스라: 아침부터 소란스럽네…… 뭡니까? 루틸: 짜잔~ 초콜릿이에요! 현자님 세계의 문화를 따라서 평소의 감사를 담아보았어요. 미스라: 필요 없어요. 감사받을만한 기억도 없고요. 루틸: 저는 감사하고있어요. 미틸도 이러니저러니 말은 해도 도와줬고요. 초콜릿 위에 저희가 드리는 메시지가 적혀있어요. 한가하실 때라도 읽어주━━ 미스라: 글자같은게 써있었습니까? 전혀 눈치 못챘네요. 루틸: 엣, 벌써 드셔버린거에요!? '미스라 씨 고마워요' 라고 써있었는데…… 미스라: 별로 상관없잖습니까. 맛이 달라지는 것도 아니니까요. 루틸: 정말 미스라 씨는…… 그래도 아주 잘 알았어요. 다음에 선물을 드릴 기회가 생기면…… 미스라: 뭐죠? 루틸: 편지로 할게요! 드셔버리지 ..

달밤의 성의 쇼콜라트리 로그인 숏 스토리 (1)

미틸: 리케. 저한테 볼일이라니 무슨 일인가요? 리케: 네, 사실은 전해드리고 싶은 물건이 있어서…… 초콜릿입니다. 드셔주시겠어요? 미틸: 와아……! 맛있겠다! 그런데, 왜 저한테? 리케: 미틸은 친구니까요! 미틸에게 평소의 감사와 행복했으면 하는 바람을 담았습니다. 미틸: 가, 감사와 행복…… 고마워요. 그럼, 바로 먹을게요. ……응, 맛있어! 리케: 에헤헤. 네로에게 도움을 받았기 때문에 맛있게 만들어졌다고 생각해요. 미틸: 응, 이 장식도 굉장히 귀여워요. ……어라? 리케. 제 얼굴을 빤히 쳐다보고, 무슨 일인가요? 뭔가 묻었나요? 리케: 아…… 그게, 아무것도 아니에요. 미틸: 아하하, 알았어요. 혹시, 이 초콜릿 먹고 싶어졌나요? 리케: …………! 그런 것 아니에요! 남의 것을 뺏는다니 그런 부..

긍지와 축제의 프렐류드 로그인 숏 스토리 (3)

네로: 좋아, 아무도 없네. 술이랑 안주도 이 정도면 되겠지. 파우스트: 네로……? 네로: 우왓. 어이어이, 갑자기 튀어나와서 놀라게 하지 마. 파우스트: 그 쪽이 멋대로 놀란 거잖아. 넌 이런 곳에서 반주인가. 네로: 뭐, 그럴 생각인데. 당신이야말로 뭐하러 온거야? 파우스트: 나는…… 그냥 산책이다. 네로: 산책하는데 컵은 필요 없을 것 같은데. 당신도 반주하러 온거면 확실히 말하면 될 텐데. 파우스트: 시끄러워. 반주는 혼자서 즐기는거야. 그러니까 난 여기서 피해야 한다고 생각했을 뿐이다. 그럼 간다. 너무 많이 마시지 마. 네로: 아━…… 사실은 말이야, 안주를 조금 많이 만들어버려서…… 괜찮으면 당신도 먹고가지 않을래? 파우스트: 뭐? 하지만…… 네로: 물론, 억지로 붙잡지는 않겠지만. 그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