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벤트 스토리 478

[홈페이지] 파라독스 로이드

어서오세요, 세계. 에어 바이크가 하늘을 날고, 홀로그램과 담홍색의 꽃잎이, 고층 빌딩 사이에서 흩날리듯 춤춘다. 폴몬트 시티ㅡ 그곳은, 인간과 로봇이 사는, 컬러풀한 빛과 화려한 음악이 넘치는 네온 거리. 노동조차도 로봇에게 맡기는 세계에서, 인간 관계에 지친 인류는, 자신 대신에 다른 사람과 커뮤니케이션을 취해주는 로봇 를 만들어냈다. 기쁨도 슬픔도, 어시스트로이드가 품은 감정은 프로그램. 누군가의 상냥함에 가슴이 따뜻해지는 감각조차 모두 가짜ㅡ일 터였다. - 01 Labo.bird cage 어시스트로이드 인사, 사교인사, 교섭, 영업, 사죄, 연인과의 이별 얘기까지, 인간을 대신하여, 커뮤니케이션을 취해주는 로봇. 전 인류가 고대하던, 영원한 고독으로부터 해방시켜 주는 존재. 섬세한 그들에게 어떠한..

저주상과 고월의 콘체르토 로그인 숏 스토리 (3)

아서 : 좋은 오후입니다, 스노우 님, 화이트 님. 스노우, 화이트 : ...... 아서 : 두 분 다 무슨 일이신가요? 그런 놀란 표정을 지으시고...... 스노우 : 아서야, 그대...... 왜 밀짚인형을 손에 들고있는고? 화이트 : 마치 파우스트 같구만. 혹시 누군가를 저주할 생각인 건...... 아서 : 맞습니다. 스노우, 화이트 : 진짜?! 아서 : ......? 네. 이건 파우스트에게 줄 선물입니다. 중앙의 도시의 가게에서 우연히 찾았어요. 스노우, 화이트 : (앗, 그 쪽이 맞다는 거구나) 아서 : 시노가 파우스트는 바닥에 밀짚인형을 장식해둘 정도로 밀짚인형을 좋아한다고 말해서...... 스노우 : ......어떻게 생각하나, 화이트. 파우스트가 밀짚인형을 아서에게 받고서 기뻐할지 어떨지. ..

저주상과 고월의 콘체르토 로그인 숏 스토리 (2)

오즈 : ......... 루틸 : 오즈 님, 안녕하세요! 오늘은 좋은 날씨네요. 산책 중이신가요? 미스라 : 저기요. 루틸 : 아, 미스라 씨도 좋은 오후에요. 미스라 : 덤으로 하는 것 마냥 인사하지 마세요. 좋은 오후네요. 그보다, 루틸. 죽고싶지 않다면 오즈에겐 가까이 가지 않는게 좋을 거에요. 오즈 : ...... 루틸 : 어째서죠? 미스라 : 그 사람은 성격도 나쁘고, 잔학하고, 남을 괴롭히는 걸 정말 좋아하는 성질 더러운 녀석이니까 그렇죠. 루틸 : 정말ㅡ 오즈 님은 무척 상냥한 분인걸요. 오히려 그런 말을 하면 미스라 씨야말로 성격이 나쁘다고 생각되고 말 거에요. 미스라 : 하아?! 제 어디가 오즈보다 잔학하고 귀축인 쓰레기라는 거에요. 루틸 : 그, 그렇게까지는 말 안했어요! 오즈 : 미..

저주상과 고월의 콘체르토 로그인 숏 스토리 (1)

리케: 드디어 시장에 도착했네요! 미틸: 네! 레노 씨. 오늘은 저희 쇼핑에 어울리게 해 버려서, 죄송해요. 레녹스: 신경쓰지 않아도 돼. 짐 들기가 필요할 때는, 언제든지 말을 걸어 줘. 미틸: 에헤헤, 감사합니다. 그러면 바로, 컵 케이크 가게로 갈까요. 레녹스: 컵 케이크? 리케: 동쪽과 서쪽의 마법사들이 함께 동쪽 나라로 간다고 들어서, 출발 전에 먹을 것을 드리고 싶어요. 미틸: 항상 네로 씨는 저희가 나갈 때, 과자나 런치 박스를 챙겨주셔서 그 답례로..... 레녹스: 그건 좋네. 분명 기뻐할거야. 미틸, 리케: 네! 미틸: 아..... 이 노란색 간판의 가게 아닌가요? 리케: 와아, 정말이다! 맛있어보이는 컵케이크가 잔뜩이예요. 어느 걸 살까..... 미틸: ........으ㅡ음. 시노 씨에..

재회와 궤적의 뱅큇 로그인 숏 스토리 (3)

미틸: ! 피가로: 좋아, 좋은 느낌이야. 수고했어, 미틸. 미틸: 네! 피가로 선생님, 오늘은 훈련에 어울려주셔서, 감사합니다! 피가로: 별 말씀을요. 그러면, 날도 저물어왔고, 오늘은 이쯤에서 돌아갈까. 미틸: 알겠습니다. 그래도, 앞으로 조금만 괜찮을까요? 마법소에 돌아가기 전에 피가로 선생님께, 건네고 싶은 게 있어요. 피가로: 쿠키? 어떻게 된 거니, 이거? 미틸: 오늘의 훈련에 어울려주신 답례예요. 괜찮다면 받아주세요! 피가로: 그런 걸 신경쓰지 않아도 되는데. 그래도, 호의를 받아들여서 잘 먹을게. 맞다. 지금부터 같이 먹을래? 미틸도 훈련을 무척 열심히 했으니까 그 상으로 말야. 미틸: 가, 감사합니다. 그래도....... 피가로: 미틸? 미틸: 저녁 식사 전에 과자는 그다지 먹지 않는 편..

재회와 궤적의 뱅큇 로그인 숏 스토리 (2)

리케 : 메리토로의 가게의 설탕과자, 엄청 맛있었네요! 리케 : 게다가, 감사인사도 해주셨고요. '늘 마법사의 슈가를 팔아줘서 고맙다' 고. 히스클리프 : 그건 기뻤지. 설탕과자를 대접받아서 감사를 전해야하는 건 이쪽인데. 리케 : 카인은 어땠나요? ......어라? 카인이 없어...... 히스클리프 : 카인은 먼저 돌아갔어. 이 뒤에 아서 님이랑 검술 단련이 있대. 모두 함께 대화하는게 즐거워서, 자기도 모르게 너무 오래 있어버렸다고 당황하던걸. 리케 : 그랬군요. 어라? 이번엔...... 네로도 없네요. 어디로 간 걸까요? 네로 : 여기 있어. 영차...... 히스클리프 : 앗! 그 주머니는 뭐야......? 네로 : 갑자기 사라져서 미안, 내일 아침밥 재료를 사왔어. 시장을 슬쩍 보니깐 좋은 재료를..

재회와 궤적의 뱅큇 로그인 숏 스토리 (1)

카인: 여어, 오웬. 오웬: ........ 카인: 어이어이, 무시하지 말라니까! 혹시, 배가 고파서 짜증나 있는 건가. 오웬: 헤에, 기사님은 남은 한 쪽 눈도 도려내지고 싶구나? 카인: 역시 엄청나게 짜증나있잖아..... 오웬: 네가 태평하게 이야기를 걸어오니까야. 나는 말이지, 약한 마법사가 싫어. 조금 가지고 놀면 바로 죽어버리잖아? 그러니까, 너도, 죽고 싶지 않다면 마음 편하게 내게 말 걸어오지 말라구. 카인: 으ㅡ음. 그러면, 그거에는 권하지 않는 편이 좋은가. 네가 좋아할 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말이지. 오웬: ........잠깐. 그거라니 뭐야. 카인: 설탕 과자야. 곧잘 우리의 슈가를 팔러 가는 가게의 직인이, 평소의 감사로 성찬을 차려 준다고 초대해 줬거든. 너, 단 걸 좋아하잖아? 그..

학생과 이별의 콘체르토 로그인 숏 스토리 (3)

무르: 여어, 클로에, 히스! 둘 다 뭐 하고 있어? 학교 놀이? 클로에: 안녕, 무르! 그러니까 말이지, 학교 놀이가 아니라, 수다 떨고 있었어. 임무의 이야기라거나, 최근 있었던 수업의 이야기라거나....... 히스클리프: 요전번에, 영광의 거리의 축제, 성공해서 잘 됐네 라거나, 여러 이야기를 하고 있었어. 무르: 헤에, 재밌어 보여! 나도 끼어도 돼? 클로에: 괜찮지, 히스? 히스클리프: 응. 물론. 무르: 와ㅡ아! 그래도, 그 전에......... 지금, 히스가 생각하고 있는 것, 맞춰 봐도 돼? 히스클리프: 엣, 내가 생각하고 있는 것? 무르: ..........히스는, 클로에에게 말이 부족했던 게 있지? 말할까 망설였지만, 말하지 못한 얼굴 하고 있어. 어때, 맞았어? 히스클리프: 맞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