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1 「그래그래, 착하지. 삐삐 울어서 귀엽네」 「그럼, 어떤 수다를 떨까. 소문 이야기? 무서운 이야기? 내가 너를 싫어하는 이야기?」 「모처럼 모습을 바꿔서, 어깨까지 올려준 거야. 오늘은 잔뜩 놀자, 현자님」 오즈: 오웬이 식당에서, 모두에게서 생일 축하로 받은...... 또는 강탈한 과자를 산처럼 쌓고 웃고 있었다. 그만큼 먹고, 용케 배탈나지 않는군 아서: 생일 축하해, 오웬. 너와 말을 나눌 때마다, 네게의 인상이 달라져가는 느낌이 들어. 하지만, 그런 시간의 쌓임이야말로, 친구가 되어간다는 것일지도 모르...... 앗! 사라져버렸다. 뭔가 기분을 상하게 해 버린 걸까......? 카인: 아, 현자님. 오웬 못 봤어? 생일이고, 한마디 정도 축하를 하고 싶어서 말야. 그 녀석은 빈말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