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일록: 오야, 이 작은 새는....... 리케: 도망치면 안 돼요, 라스티카! 바로 오즈가 있는 곳에 데리고 가 줄 테니까, 얌전히 있어주세요. 샤일록: 안녕하세요, 리케. 그렇게 허둥대고 무슨 일이신가요? 리케: 앗, 샤일록. 실은 큰일이예요! 보시는대로, 라스티카가 작은 새가 되어서, 원래대로 돌아가지 못하게 되어버렸습니다! 샤일록: ......확실히. 이 아이의 깃털 색도 눈의 색도 라스티카과 꼭 닮아 있네요. 리케: 그렇죠? 함께 다과회를 하고 있었습니다만, 제가 쿠키를 더 가지고 돌아왔더니, 라스티카의 자리에 이 작은 새가 앉아 있어서...... 설마 해서, 라스티카인가요? 라고 말을 걸었더니, 대답을 하듯이 노래하기 시작했어요. 샤일록: 과연. 이 노랫소리를 들으면서 즐기는 홍차는 한층 맛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