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이 내리는 밤의 메무아르 로그인 숏 스토리 (3)
오웬: 있지, 미스라. 손 좀 빌려줘. 나중에 답례는 제대로 할 테니까. 미스라: 싫어요, 귀찮아. 오웬: 하하…… 아직 아무것도 듣지 않았는데 거절하는 거야? 미스라: 졸리고, 내키지도 않네요. 뭐, 그래도 조금이라면 이야기를 들어드리죠. 오웬: ……지금, 쌍둥이들 사이가 틀어져있어. 스노우가 아무리 이름을 불러도 화이트는 그 녀석 앞에 모습조차 드러내지 않아. 항상 기분 나쁠 정도로 붙어있던 주제에 별 것도 아닌 걸로 옥신각신하고, 죽이려 하고, 또 헤어지고, 그 녀석들 지금 어떤 기분일 거라고 생각해? 미스라: 글쎄요, 알 게 뭐야. 결국 반쪼가리인 지금이면 숨통을 끊기 쉬울 테니 도와달라는 거 아닙니까. 오웬: 아니야. 아직 내 얘기는 끝나지 않았어. 미스라: 하아…… 오웬: 스노우가 화이트의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