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웬: 여어, 시....... ....... 시노: 뭐야, 오웬. 히죽거리면서 접근해오나 했더니, 멍하니........ 시노: (혹시, 기묘한 상처로 인격이 변한 건가? 이럴 때......) 오즈: ......... 시노: 우왓, 오즈. 오즈: 어째서, 그렇게 놀라지. 시노: 당신이 뒤에 있었으니까 당연하잖아. 오즈: .........내가 뒤에 있으면 놀라는 건가. 시노: 보통은 그래. 당신, 크고 말야. 뭐어, 나는 언젠가 당신보다 커질 생각이다만. 오웬: .........있지. 시노: 우왓. 갑자기 되돌아 오지 마. 놀라잖아. 오웬: 하? 되돌아? 그것보다 말야. 네 뒤에 있는 건 잔학한 마왕님이란 걸 알지 못하는 거야? 차가운 돌이 되고 싶지 않다면, 좀 더 착한 아이로 있으라구. 너는 약한 동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