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벤트 스토리 478

써머 바캉스의 선물 로그인 숏 스토리 (3)

무르: 미틸 늦네! 친구랑 이별 파티가 아직 안 끝났나? 샤일록: 분명 그렇거예요. 미틸의 친구는 먼 마을로 이사를 간다고 했으니, 쌓인 이야기가 있는 것이겠죠. 미틸: 샤일록 씨, 무르 씨, 기다리시게 해서 죄송해요……! 마중 나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샤일록: 저희는 신경 쓰지 마세요. 그보다도, 친구분과 대화는 충분히 하셨나요? 미틸: 네! 이별 파티는 조금 전에 끝났어요. 마지막에는 '앞으로도 서로 힘내자' 하고 악수하고…… 그래도…… 헤어질 때에는 분명 웃었었는데 지금은 조금 쓸쓸해요. 무르, 샤일록: ……………… 미틸: 그래도 기운 내야겠죠! 해가 지기 전에 마법소로 돌아가요. 무르: 《에어뉴 람브르》 ! 미틸: ……!? 무슨 일인가요, 갑자기 주문을 외우시고……! 아, 작은 불꽃놀이…… 예쁘다…..

써머 바캉스의 선물 로그인 숏 스토리 (2)

스노우: 호호호. 역시 북쪽 나라에서 타는 눈썰매는 최고일세! 화이트: 얼어버릴 듯한 차가운 공기가 기분 좋구먼! 바캉스에도 딱이야! 오웬: ……………… 스노우: 왜 그러느냐, 오웬 쨩. 왠지 오늘 기분이 안 좋아 보이는구먼? 화이트: 혹시 억지로 끌려와서 토라진 게야? 오웬: 뭐가 바캉스야. 시시해. 인간도 동물도 없고 비명도 뭣도 들리지도 않고, 재미없는데. 스노우: 모처럼 바캉스로 평소의 울분을 날려주려고 했더니 위험한 녀석이구먼. 화이트: 혹 부끄러워하고 있는 게냐? 우리의 눈이라면 신경 쓰지 말고 원하는 만큼 그대도 동심으로 돌아가 눈썰매를 즐겨도 좋다네. 오웬: ……그래. 그럼 슬슬 즐겨볼까. 《크레 메미니》 스노우: 에…… 왠지 굉장히 나쁜 예감이 드는데…… 화이트: 그 트렁크는 케르베로스가..

써머 바캉스의 선물 로그인 숏 스토리 (1)

파우스트: ……시간 끝, 펜 내려놔. 답안지를 걷겠다. 네로: 이봐, 선생님. 기습 시험이라니 치사하지 않아? 확실히 사전에 말을 해 달라고. 시노: 기습이라면 실기로 해 줘. 그거라면 만점을 받을 수 있을 테니. 파우스트: 시끄러워. 필기시험에서도 그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해. 히스클리프: 아하하…… 그러고 보니 클로에 일행은 지금쯤 보르다 섬에 도착했을까요. 시노: 서쪽 해변의 거리 끝에 있다고 했으니까 아직 하늘을 날고 있을지도 모르지. 미스라에게 맛있는 기념품을 부탁해뒀어. 네로: 뭐? 미스라에게라니, 너 목숨이 아깝지 않구나…… 그 녀석에게 맛있는 거라니 괜찮은 거냐고. 파우스트: 어이. 히스클리프: 앗, 죄송합니다. 그만 사담이 나와버려서…… 파우스트: 아니, 시험은 끝났으니까 조금이라..

신성한 보검의 에튀드 로그인 숏 스토리 (3)

오웬: ……하아, 시시해. 심심풀이로 히스클리프로 놀아볼까. 그 녀석은 분명 바들바들 떨면서 겁먹고 파랗게 질린 얼굴을 보여주겠지. 하하, 상상만 해도 재밌을 것 같아. 스노우, 화이트: 기다리거라, 오웬! 오웬: 헤에, 일부러 그림 속에서 나와서 날 막으러 오다니, 쌍둥이 선생은 꽤 한가한가 보네. 스노우: 한가한 사람한테 한가하단 소릴 듣고 싶진 않네만…… 히스클리프는 지금 마침 훈련으로 나가 있네. 마법소에는 없구먼. 오웬: ……그럼 리케한테 다녀올게. 아무것도 모르는 예쁜 그 녀석에게 잔혹하고 슬픈 이 세상에 대해 알려줄 거야. 화이트: 리케도 지금 마침 훈련으로 나가 있네. 이번엔 중앙과 동쪽 마법사의 합동 임무니 말이야. 호호호, 계획이 틀어졌구먼. 스노우, 화이트: 저기 저기, 오웬 쨩. 심..

신성한 보검의 에튀드 로그인 숏 스토리 (2)

레녹스: 좋아. 다음은 네 차례다. 이 쪽으로 와. 무르: 레녹스, 뭐 해? 흰 베개에 말 걸고 있어? 심심해서 미쳐버렸어? 레녹스: 베개가 아니라 양이야. 양털을 빗겨주고 있었어. 이렇게 천천히 쓰다듬어주면…… 봐, 기분이 좋아 보이지. 무르: 헤에! 그렇구나, 그렇구나. ……………… 메에~! 메에! 레녹스: ……! 무슨 일이야 갑자기…… 혹시 배가 아픈 건가……? 무르: 땡. 몸 상태는 최고야! 봐, 공중에 떠서 3회전도 할 수 있어! 정답은 나도 양이 되었었어! 양이 되면 레노가 쓰다듬어줄 것 같아서! 레녹스: 뭐야 그런 거라면. ……이걸로 됐나? 무르: 와━아! 레노 손 커다래! 기분 좋으니까 굴러다닐래! 레녹스: 네 움직임은 양이라기보다는…… 무르: '고양이 같아'! 라고 말하려고 했지? 자주 ..

신성한 보검의 에튀드 로그인 숏 스토리 (1)

루틸: 이 홍차, 굉장히 맛있네. 클로에, 멋진 티파티에 초대해줘서 고마워! 클로에: 에헤헤…… 천만에. 루틸은 동갑이니까 좀 더 친해지고 싶어서 말이야. 라스티카한테 배우면서 홍차와 과자를 골라봤어. 이런 어른스러운 시간 보내기도 좋지? 루틸: 응. 느긋하고, 우아하고, 왠지 '도시의 휴일'이라는 느낌! ……아. 좋은 게 생각났어! 있잖아, 클로에. 나한테 도시 사람의 행동법을 알려줄래? 서쪽 마법사들은 다들 도시 사람 같아서 조금 동경해왔어! 클로에: 에엑, 나 도시 사람같아!? 잘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해볼게. ……에헴. 있잖아, 루틸. 사실 이 홍차에는 한 가지 숨겨진 맛이 있어. 분명 총명한 너라면 그게 뭔지 알아낼 수 있을 거야. 이, 이런 느낌……? 도시 사람의 행동이라고 할지, 라스티카 ..

친애와 축제의 프렐류드 로그인 숏 스토리 (3)

스노우: 오오. 브래들리, 네로. 잘 왔네. 그대들에게 부탁할 일이 있어서 말이야. 네로: 딱히 상관은 없어. 그런데, 왜 나랑 이 녀석이야……? 브래들리: 의뢰라는 건, 재물 강탈인가? 아니면 토벌? 네로: 하아…… 미안하지만, 그런 거라면 난 사양하겠어. 스노우: 그렇지 않네. 그대들에게 맡기고 싶은 건, '떡방아'라네. 브래들리: 뭐? 그게 뭔데? 화이트: 현자의 세계에서는 '쌀'이라는 것을 치면 '떡'이라는 것이 된다는 것 같네만. 그게 굉장히 맛있다고 하네. 스노우: 브래들리의 완력과 네로의 요리 실력이 있다면, 최고의 '떡'을 만들 수 있음이 틀림없지 않느냐? 화이트: 우린 그걸 현자에게 선물해주고싶네! 도와주겠느냐? 브래들리: 시시하게…… 그런건 니들 멋대로 하면 되잖아. 난 관둔다. 잘 있..

친애와 축제의 프렐류드 로그인 숏 스토리 (2)

히스클리프: 시노. 곧 저녁 먹을 시간이래━━ 어, 뭐지 이게? 테이블에 담요가 늘어져있어…… 시노: 히스. 히스클리프: 시노! 담요 안에 숨어있었구나…… 대체 뭘 하고 있었던 거야? 시노: 코타츠다. 히스클리프: 코타츠……? 시노: 현자가 말했었어. 책상에 담요를 씌워서, 귤인가 하는 오렌지 같은걸 먹으면 코타츠가 된다는 것 같아. 히스클리프: 그렇구나……? 잘 모르겠지만, 현자님의 세계의 문화구나. 시노: 그래. 이건, 네가 들어갈 용도로 만들었어. 히스클리프: 어, 왜? 내가 코타츠에 들어가면 뭔가 있어? 시노: 요즘 추우니까. 네가 감기에 걸리면 곤란해. 여기서 몸을 녹이도록 해. 히스클리프: 시노…… 날 위해서, 일부러 고마…… 시노: 후후, 신경쓰지 마. 히스는 옛날부터 연약하니까. 히스클리프..

친애와 축제의 프렐류드 로그인 숏 스토리 (1)

리케: 카인. 오늘은 마법 연습에 어울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카인: 나야말로. 좋은 단련이 됐어. 하지만, 마법소로 돌아가기 전에…… 《그라디아스 프로세라》 ! 이걸 나랑 즐겨주지 않을래? 리케: 티 포트와 컵……? 단 냄새가 나는데, 대체 뭐가 들어있는 건가요? 카인: 코코아야. 몰래 가져왔어. 아, 제대로 마법으로 데워놨어. 리케: 코코아……? 혹시, 초콜릿을 물에 섞은 맛있는 음료인가요? 네로가 만들어 준 적이 있어요. 하지만, 마법소에 돌아가서 마시는게 좋지 않을까요. 여긴 춥고, 금방 식는게…… 카인: 아니, 여기서 마시는 편이 좋을 거야. 속는 셈 치고 마셔보라니까. 리케: ………맛있어…… 전에 마셨을 때보다 더 맛있는 것 같아요. 카인: 그렇지! 추운 날에 밖에서 따뜻한걸 마시면 특히 맛있게 ..

기적과 축제의 프렐류드 로그인 숏 스토리 (3)

루틸: 미스라 씨에게 받은 도마뱀 부적, 어디에 걸까~♪ 베개맡에 놓을까? 아예 책상 한가운데 걸어놓는 것도…… 피가로: 루틸, 들어간다. 소설책 돌려주러━ 우왓, 그거…… 저주 도구? 순간 실수로 파우스트 방에 들어온 줄 알았어. 루틸: 정말! 피가로 선생님 너무해요. 중앙의 축제 때 미스라 씨에게 받은 도마뱀 부적이에요. 저도 처음엔 기분나쁘다고 생각했는데 점점 애착이 생겨서…… 이 독특한 표정도 귀여워 보이기 시작했어요! 피가로: 이걸 귀엽다고 하다니, 너도 참 좋은 취미 갖고있네. 여전히 독특한 센스라고 할지…… 루틸: 네? 뭐라고 하셨나요? 피가로: 아하하. 아무것도 아니야. 미틸: 형님, 슬슬 점심 식사 하지 않으실래요? 네로 씨가 오늘은 샌드위치를━ 우왓! 기분 나쁜 도마뱀! 밤에 움직일 것..